1998년에 제작된 피터 위어 감독, 짐 캐리 주연의 트루먼 쇼를 시청하였다. 물론 이 영화도  예전에 봤던 영화로 오래전이라서 내용이 가물거렸지만 그 당시 입이 떡 벌어지는 내용이었다.



역시 수십년만에 다시 봤지만 감동적인 영화

크리스토퍼라는 영화 제작자는 엄청난 쇼를 제작한다. 바로 실시간 버라이어티 쇼로 트루먼 버뱅크라는 아이가 태어날때부터 30년이 지나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보험회사에 다니며 한 아일랜드에 박혀서 살고 있는데 이게 이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세계에 중계하며 트루먼이 태어나 자라난 아일랜드는 모두 세트장이다.



트루먼은 이 사실을 모르지만 그 이외의 사람들, 심지어 부모까지도 모두 이 버라이어티 쇼를 위해 연기를 해오고 있었다.



아버지는 트루먼이 아주 어릴때 요트를 타고 바다에 가다 날씨가 나빠서 돌아가자고 하는 말을 하고 트루먼은 이 말을 안듣고 좀더 가보자 하다가 바다에 빠져죽는 연기를 한다. 트루먼은 평생 이 죄책감에 빠져살고 바다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결국 아버지는 트루먼이 성인이 되자 살아 돌아오고 둘은 상봉한다. 

대학생이 되어 트루먼은  실비아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되지만 결국 실비아는 출연인물이어서 트루만에게 피지로 떠난다는 말을 하고 사라지고 결국 트루먼은 현재의 아내 메릴을 만나 결혼하여 생활한다.



그러나 마음엔 늘상 실비아를 생각하며 산다. 어느날 간호사인 아내의 수술실을 구경하다 나와서 아내를 태우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한다. 같이 이 섬을 떠나 피지로 가자는 것.. 그러나 이를 안 감독은 결국 원자로가 터졌다는 가짜 설정으로 트루먼이 더이상 이 섬을 나가지 못하도록 한다.


그렇지만 트루먼은 본적도 없는 경찰이 트루먼이라고 이름을 부르자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고, 불시에 직장에 나타나자 셋트장임이 발각되지 않기 위해 경비원은 트루먼을 쫓아내게 되고 트루먼은 계속 상황을 의심하게 된다.



또 섬을 나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내는 아이을 갖는게 우선이라며 말리고, 배를 타고 가야하지만 과거의 추억으로 물을 무서워해서 결국 섬에서만 생활하고  결국 자기가 감시당하고 있고 수도 없이 많은 카메라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감독을 속이고 몰래 요트를 타고 섬을 빠져나가는 시도를 한다.

그러나 감독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폭풍우를 설정하여 요트를 뒤집지만 결국 트루먼은 다시 살아나서 계속 항해한다.



결국 셋트장의 끝에 다다라 더이상 요트가 전진하지 못하자 모든것을 알아챈 트루먼에게 감독은 지금까지의 일들을 말해주고, 진실을 알아챈 트루먼은 미리 굿모닝, 굿애프터눈, 굿이브닝이라고 관객들에게 말하고 셋트장을 떠나간다.



와 이 영화 대박!! 정말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


 
우리 모두는 트루먼이 아닐까.. 이 세상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결국 셋트장이 아닐까. 내가 이 세상을 뜨면 모든 배역들은 없어진다. 결국 우리는 진실이 아닌 가상 현실에서 살고 있다는 부처님의 말씀과 일맥상통한다.

진실은 이 가상현실의 세계, 윤회로 셋팅된 이 가상세계를 떠나 영원한 삶과 부처의 길이 예약된 또다른 가상현실인 극락으로 가야한다는 부처님의 말씀과 너무나 비슷한 영화라고 생각되었다.
트루먼 쇼는 다시 한번 더 봐야할, 정말로 내 인생의 최고 영화로 생각된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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