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환경 전문 기자인 여성 작가 조이 슐랭거의 빛을 먹는 존재들은 정말 어려운 책이었지만 집중해서 읽으면 우리가 몰랐던 식물에 대한 여러가지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해준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우리는 지금까지 식물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중 가장 하위의 존재, 영혼이나 의식이 없는 하나의 환경이라고 여기지만 이 식물도 생물이고 생명이다.  이 식물에 대한 여러 식물학자들의 새로운 실험들을 소개해주고 우리의 기존 상식을 깨뜨리는 책이다.
식물은 낯설고도 익숙한 교묘한 존재들로, 그들에게 우리의 생명을 빚치고 있다.   식물의 염색체는 동물보다 많으며 양치식물은 720쌍의 염색체를 갖고 있다.  

식물에 감각이 있는가 라는 것에 대해서 과학계는 중립의 위치이고 식물이 행동하는가에 대한것은 위태로운 영역, 식물이 지능이 있는가라는 것은 위험한 말이었다.  식물연구는 연구비가 좀처럼 나오지 않아 동물등에 비해 매우 더딘 성과를 내고 있다.

식물은 15억년전 첫 발생을 하여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왔다. CO2와 H만 있는 지구를 O2 가득한 곳으로 바꿔놓았고 식물의 종류는 50만종으로 지구 생물의 80%를 차지한다.

이산화탄소 분자 여섯개와 물 분자 여섯개가 태양에너지에 의해 변환되면 산소분자 여섯개 그리고 이 과정 전체의 진짜 목적인 소중한 포도당이 만들어진다. 이 포도당은 잎과 뿌리의 성장에 씌여지고 인간과 동물의 영양소로도 희생된다.

이렇게 식물에 의해 동물이 살아간다. 너무나 고마운 존재이다. 그러나 식물에게도 지능이 있는가라는 연구가 다윈에서부터 이루어졌고 식물은 흙속의 온도변화에 따라 호르몬을 변화시켜 옆 식물과도 의사소통을 한다. 또한 전하를 변화시켜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듯 하다.

식물은 뇌가 없지만 어찌보면 식물의 모든 부분이 뇌가 아닐까.
식물도 환경을 기억하고 곤충과 끊임없이 소통한다. 또한 식물도 사회적 삶을 한다. 자신이 속한 군체에 충성을 다하고 자신의 번식은 하지 않고 다른 식물의 번식을 돕기도 한다. 식물도 친족을 인지하고 이는 뿌리에서 친족이지를 하는 화학물질이 분비되어서인듯 하다. 서로 품중이 다른 벼를 심으면 그쪽으로 뿌리가 길어진다. 곡물은 다소 줄어든다.  따라서 가까운 품종을 재배하면 수확량을 늘어난다.

뿌리와 땅속의 균류에 의해 식물도 항호작용하는것 같다.  동물의 신경전달 물질인 글루타메이트, 글라이신을 균류가 식물에게 해준다. 

이 책은 식물의 인지, 지능, 사회생활등에 대해 여러 과학자를 만나며, 여러 저널을 읽으며 계속 주장한다. 과학자들은 매우 보수적이라 새로운 식물학자들의 실험을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고 또한 윤리적인 면에서 식물이 동물과 동급이라는 주장은 매우 위험하므로 식물에 대한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연구가 아직도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식물도 생명이므로 조이 슐렝거의 주장대로 인지, 지능, 행동, 사회생활, 대물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확고하게 생각하면 채식주의자들에게도 문제다  생명을 죽이는 행위, 살생의 죄업을 피하기 위해 채식을 하는 여러 사람들이 이러한 식물에 대한 주장들을 받아들인다면 어쩔 것인가

정녕 인류는, 동물들은 식물을 먹지 못한다면 생존불가능하다. 포도당을 공급받고 각종 영양소나 여러가지 약제들 모두 식물이다.
이책은 너무나 큰 의미가 있고 식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주지만 이러한 윤리적인 사항들이 정립되는것도 중요할것이다. 불교에서는 식물을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영혼이 있거나 윤회를 하는 존재가 아니므로 채식이 정당화 될 수 있다.

너무나 고마운 식물이지만 여러가지 사항들을 생각해야만 할 것 같다.  윤리적인 측면이나 종교적인 측면도 고려해봐야 할거 같아 이 책을 읽는 동안 조금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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