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대표사찰 순천 송광사.

원순스님이 계신 전남 순천의 송광사 인월암에 가기 위해 2021년 7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신갈역에서 해인거사님과 정명주 보살님, 그리고 고경거사님 내외를 만나 고경거사님 차를 타고 순천 송광사로 출발했다.

송광사는 불법승 삼보를 대표하는 불의 통도사, 법의 해인사와 더불어 승가에서 가장 소중한 절이다.

4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송광사에서 우리는 인월암에 올라가 원순스님을 접견, 법담을 나누고 직접 재배하신 버섯과 맛있는 찰밥과 나물로 저녁식사를 했다.

원순스님을 접견하고 송광사로 내려와 템플스테이를 위한 요사체에서 휴식. 보장, 고경, 해인거사님과 약간의 음료를 마신후 취침하였다. 송광사 요사체는 시설이 너무나 훌륭했다 또 오고 싶은곳~^^

새벽 세시에 알람을 맞추고 겨우 기상~3시반에 법당으로 향했다. 스님의 법고 소리를 듣고 대웅전에서 스님들과 같이 새벽예불을 올렸다. 그후 우리는 참선 20분.

새벽 예불을 마치고 송광사 경내를 잠시 둘러본후 샤워, 그리고 공양간에서 떡국으로 아침식사. 너무나 정갈했다.

아침 식사후 송광사 무인스님의 안내로 송광사를 전체적으로 둘러보았다. 약 두시간정도 소요되었다

 고려시대 지눌국사를 위시하여 수없이 많은 인재 국사를 배출한 송광사였고 법정스님이 기거하시다 입적하신 수목장도 볼 수 있었다. 고려를 침범했던 징기스칸이 자기의 불 스승인 송광사 스님국사를 위하여 송광사는 불태우지 말라는 엄명을 했다고 하니 우리나라 불교의 수준이 얼마나 높았던가... 왜 요즈음은 이렇게 자랑스럽고 참 진실의 종교인 불교를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 200년밖에 안된 서양종교에 목을 메고 마치 자기 종교를 안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설쳐대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그들이 반야심경이나 금강경, 능엄경을 단 한번이라도 읽어보았던가. 참 어리석고 한심한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아름다운 송광사

송광사 일주를 마치고 우리는 다시 인월암 원순스님을 만나뵙고 다시 법담을 한후 점심식사

원순스님이 직접 쓰신 여러 책들을 보시받고 행복을 느끼며 상경하였다.

정말 존경스러운 원순스님~그리고 행복했던 송광사의 일박이일 템플스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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