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불선원의 해인, 고경, 벽공거사와 정명주 보살님과 충북 음성에 있는 지장기도 도량인 미타사와 안성에 있는 칠장사, 법륜사를 방문하고 기도하였다

이렇게 하루에 세곳의 사찰을 방문한 적은 처음이었으나 세 사찰을 모두 순례하고 기도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올때의 그 뿌듯함과 업장소멸의 기분은 정말 말로 형언할 수 없었다.

강남역에서 분당 정자역까지 난생처음 신분당선을 타고 가보았는데 지하철이 너무나 깨끗하고 안락하였다. 정자역에서 모두들 만나 고경거사님 차로 미타사로 출발.

지장보살님의 거대한 동상이 미타사입구에서 우리를 반겨 맞아주었다.

이곳은 미타사 납골당이 있는데 그 뒤에 이렇게 거대한 지장보살님이 지켜주고 계신다. 정말 감동적인 모습이다.

신라 진덕여왕때 의상대사가 세운 절인 미타사는 그 입구에 있는 이 납골당과 지장전은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곳이고 더 들어가면 드디어 미타사의 본 대웅전이 모습을 나타낸다.

극락전 올라가는 길에 마애삼존석불도 계시어 동전을 붙여놓고 절하였다. 정말 동전 붙이는데 요령이 필요하였다. ㅎ

마침 혜국스님이 법문이 있었다. 우리는 스님의 법문을 경청하고 업장소멸을 위한 다비식도 받았다.

그리고 맛있는 공양~정말 미타사의 밥은 맛있었다~~!!!

점심 공양을 하고 우리는 극락전에서 기도~나는 주로 의료분쟁 소멸과 병원번성을 위한 기도를 하였다.

우리는 다시 미타사 초입에 있는 지장전에 가서 다시 기도하였다. 두 지장보살님이 동시에 보이는 멋진 풍경~그리고 음성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경관

미타사는 정말 멋있고 감동스러운 절이었다. 여기서 금강경을 보시받았다.

미타사에서 시원한 솔잎주스를 마신후 우리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칠장사 방문

이곳은 신라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매우매우 오래된 사찰이다.

이 절의 칠 이라는 숫자는 고려시대 혜소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일곱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한다.

이곳에는 특이하게 생긴 거북바위와 시험합격을 비는 어사 박문수 다리가 있다.

사람들의 수많은 소원들중 시험합격은 정말 중요하고도 가장 흔한 소원일것이다. 나도 우리 유경이의 이대 합격을 지장보살님께 빌고 또 빌었었다. 결국 합격이라는 가피를 내려주셨다. 다시한번 감사드릴 뿐이다.

아주 오래되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한없이 풍기는 칠장사를 뒤로 하고 우리는 역시 안성에 위치한 비구니 사찰인 법륜사를 방문.

이곳은 칠장사와는 전혀 다른 아주아주 현대적인 청기와로 조성된 정말 웅장하고 멋진 사찰이었다.

너무나 웅장하여 역시 감동~현대적인 사찰의 웅장함과 그 정갈함은 쳔년사찰에 못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비구니 스님들의 사찰답게 너무너무 정갈하고 깨끗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세 사찰중 가장 좋았던것 같다^^

이곳에서도 역시 나의 소원과 서원을 빌고 다짐하고 기도하였다.

너무나 웅장해서 말이 다 막힐정도~정말 멋진 사찰이었다.

세곳 사찰의 순례와 기도를 모두 마치고 우리는 정말 불보살님의 가피를 듬뿍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상경하였다.

너무너무 좋았다. 내가 불자라는 사실이 행복했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천년고찰과 웅장한 현대적 사찰이 너무나 많이 있다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의 훌륭한 불교문화에 대해 그리고 모든 부처님 보살님 스님들에게 그저 감사 감사 또 감사할 뿐이다.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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