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초입부터 겨울의 초입까지 중드 호란전을 시청했다.

이 드라마는 총 62편으로 구성된 드라마로 중국 전국시대를 통일한 진나라의 진시황제의 어머니 이 호란의 일대기를 그린 대하 드라마이다.

출연은 오근언,섭원과 모자준이 각각 이호란과 여불위, 이인으로 나오고 우정 감독이다.

화면의 색상이 빈티지라 더욱 고대 중국을 실감나게 표현하였고,

상편들은 주로 조나라에서 이호란의 고생, 조나라 공주와 두 왕자들의 알력, 첫번째 왕자의 모반과 이를 알아채고 타파하는 여불위.

여불위와 이호란의 사랑, 여불위가 진나라 사신으로 가서 죽었다는 소문으로 슬퍼하다 이인에게 시집가는 이호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번의 매몰찬 배신으로 이호란은 여불위를 포기.

하편은 진나라로 도망간 이인과 그를 도와 이인을 왕으로 올리는 여불위.

이호란과 여러 왕후들, 화양부인과의 알력.

조나라 공주가 진나라 첫째 태자와의 결혼으로 이호란을 위협하는 궁중암투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결국 이인은 진나라 왕이 된지 3년만에 병사하고 여불위와 이호란의 자식이라고 소문이 났던 이 정이 왕위에 올라 훗날 진시황이 된다.

이호란의 모든 반대세력들의 제거, 그리고 평생 이호란을 감싸고 좋아했던 친구 은소춘. 여불위의 부인과 그의 오빠 백중과의 알력등 궁중내 권력을 갖기 위한 모략과 암투.

결국 여불위는 이 정이 왕위에 오른후 유배가는 것으로 끝나고 이호란은 진시황 시대에 노환으로 사망한다고 멘트가 나오며 이 대하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상당히 깔끔한 화질과 미녀 이호란의 일대기가 참으로 흥미로왔다. 결국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목숨까지 걸었던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듯 하다.

권력이 얼마나 부질없고 허무한 것이라는 것을... 이 시대 정치인들이 빨리 깨닫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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