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장께서 갖고 있는 아난티클럽을 이용해 병원 원장들이 일박이일로 단합대회겸 라운딩을 했다.

토요일 외래끝내고 1시간을 달려 도착한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정말 너무너무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온 콘도였다.

아난티의 컨셉은 안내표시판이 없다는 것 같다 ㅎㅎ 도무지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었다.

참석자는 송지홍, 남미숙, 김윤희, 황희정, 황영빈 원장

 

우리 모두는 다들 눈이 휘둥그레~~해서 짐을 풀고 걸어서 메인 콘도안의 식당으로 가서 저녁식사.

뷔페식이었는데 음식도 어찌나 맛있던지;; 레드와인 세병을 함께 마셨다. 송원장께서는 벌써 취하심 ㅋ

배터지게 식사하고 다시 숙소콘도로 돌아와 양주로 본격적인 단합대회 시작 ㅋ

송원장께서 입돌아가심 ㅋㅋㅋ 즐거운 음주후 난 12시반에 다음날의 라운딩을 위해서 취침

새벽 세시반에 송원장께서 침대로 들어오심;;;

다음날인 일요일

아직 취기가 동한 상태에서 바로 옆에 위치한 아난티클럽CC로 향했다. 7시 20분 티오프

지난 4월에 가본 아난티의 인상은 클럽하우스만 좋다~라는 것이었지만 오늘은 조금 바뀌었다. 골프장도 쓸만하군~^^

본격적인 라운딩 시작.

아;;;; 오늘은 안맞는다;;;; 메디신볼 땅에 던지기가 되지 않았다.

18홀 내내 맞지 않았다;; 역시 술의 영향인가~~

반면 송은 엄청나게 잘쳤다. 이 좁은 페어웨이에서 거의 오비를 내지 않고 또 멀리건도 돈주고 사면서 점수내기에 급급했다. ㅋㅋ

내 스윙을 다시 점검해야겠다. 그립에 힘을 빼는건 당연한데 팔로우때 너무 낭창거리거나 자세가 잡히지 않아서 피니쉬도 되지 않았다.

오늘 95타;;

역시 골프는 다 알았다. 이거다~!!! 가 없는 듯하다;;

그래도 귀가길 내내 생각해보았다. 다시 메디신볼 던지기에 뭔가를 더해서 견고한, 안정적인 스윙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메디신볼 던지면서 전완닿고 피니쉬"

이걸 해보자~역시 힘이 빠지면 자동으로 릴리스와 피니쉬가 되는건 맞긴 하지만 그건 몸상태가 좋을때인듯하다;;

오늘같이 술을 마셔서 상태가 메롱일때도 늘 안정적으로 피니쉬까지 가고 왼팔을 굽히지 않고 쭉 뻗는 스윙을 구사하면서 샷도 잘 되기 위해서는 임팩트때 그립에 힘을 빼는 메디신볼 던지기는 기본이고 거기에 더해서 전완닿는 느낌과 생각은 갖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오늘 왼쪽으로 당겨지는 샷이 많이 나왔는데 남자캐디가 보더니 왼팔이 구부러진다고 지적한다. 역시 나의 문제가 그거다. 그걸 고치기 위해 그동안 수없는 시행착오를 하고 있지 않은가;;

내일부터 메디신볼 던지기를 하며 그 이후로 전완닿는 느낌을 갖도록 연습해보자.

 

일박이일의 즐거운 단합대회겸 라운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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