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구입했으나 3권정도까지 읽고 책장에 꽂아놓아두었던 진유동의 만화 삼국지를 끝까지 읽었다.

삼국지는 너무나 유명한 고전이고 나도 몇번 읽어보았으나 끝까지 읽은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유비 관우 장비가 생존하고 있던 부분까지 읽거나 유비가 사망하고나서 제갈공명의 출사표 부위까지 읽고는 더이상 읽지 않았었다. 그래서 위나라의 조예가 죽고 사마의의 손자 사마염이 삼국을 통일하고 위나라를 진나라고 바꾸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삼국지를 이 진유동 삼국지로 끝까지 읽었다.


진유동 만화 삼국지는 중국의 유명한 만화 작가 진유동이 기획하고 제작한 것으로 방대한 삼국지의 대부분을 만화로 옮겼다. 초반은 칼라로 그리고 흑백으로 이어지는 세밀한 그림으로 삼국지의 웅대한 장면을 그려내었다. 물론 만화라서 읽는 속도는 빨랐고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두세권도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만화 자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챕터 말에 여기까지의 줄거리라고 해서 다시 글로 자세히 요약한 요약본을 삽입해서 매우 좋았다. 만화만으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글로 자세히 읽도록 하였다.

그리고 여기까지의 줄거리 이후에는 삼국지 감상포인트를 두어 저자의 생각과 의견 그리고 중요사항을 다시한번 요약해서 더더욱 좋았으며 그 이후로는 삼국지에 나오는 중국의 고사성어와 등장인물을 수록해서 상당히 유익하고 흥미로웠다.


삼국지의 방대한 내용 요약은 추후에 다시 하기로 하자

그저 이 유명한 중국고전은 몇번을 걸쳐 되 읽어도 재미나고, 인간의 흥망성쇄와 각종 모략, 책략, 지략이 섞여있으며 결국은 죽음으로 모든 부귀영화나 인생 굴욕은 막을 내린다는 사실은 누구에게나 공통인 것이다.

추후 본 삼국지를 다시 읽을 계획이다 그리고 진유동 삼국지를 또 읽어볼 계획이다. 삼국지 사랑은 계속 된다~^^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노의 포도 (2018.4.2~5.4)  (0) 2018.05.05
호밀밭의 파수꾼(2018.3.8~4.1)  (0) 2018.04.01
흙 (2018.1.15~1.27)  (0) 2018.01.28
원욱스님의 나를 바꾸는 화엄경(2018.1.1~1.14)  (0) 2018.01.15
내가 잠들기 전에(2017.7.3~30)  (0) 2017.07.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