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여름에 읽은 추리소설이다.

하루밤 자고 나면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는 크리스틴이라는 여자의 이야기


상당히 특이한 스토리로 재미있는 추리소설이었다~

남편 벤과 아들 애덤을 두고 열심히 살아가는 한 여류소설가인 크리스틴은 커피숖에서 우연히 마이크라는 남자를 알게 되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남편 몰래 만남을 이어가다 급기야 집까지 찾아오게 되고 정사를 갖게 되지만 이에 가책을 느끼고 마이크와의 관계 중단을 하려하다 한 지방 호텔에서 남편의 초대로 가장한 마이크의 제안에 속아 그 호텔에서 엄청난 폭행을 당하고 기억상실에 빠져버린다.

한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수년을 살면서 기억을 찾으려 하지만 결국 소용은 없었고 벤과 애덤은 그녀를 떠나간다.


마이크가 남편 벤이라고 속이고 그녀와 함께 살지만 하루만 기억하고 다음날 까맣게 잊어버리는 그녀에게 종종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그녀를 치료하려는 닥터 내시는 그녀에게 일기를 쓰라고 제안하고 매일 전화를 걸어 일기장 있는 곳을 알려주고 그것을 읽음으로써 그녀는 기억상실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된다


가짜 벤은 그녀에게 아들 애덤은 전쟁터에서 죽었고 크리스의 기억상실은 뺑소니 교통사고 였고,  과거 화재로 아끼던 사진들이 전부 불타서 없어졌다고 거짓말을 하며 그녀를 계속 데리고 살지만...

점차로 남편을 의심하게 되고 결국 벤이라는 사람이 가짜 남편이었고 그에게 폭행당해서 기억을 상실했으며 아들 애덤도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을 절친한 친구에게 듣게 되고, 폭행당한 그 호텔로 크리스를 데리고 가서 다시한번 사랑을 강요하려는 마이크와 몸싸움중 화재를 나게 하고 결국 마이크는 죽고 그녀는 달려온 친구와 닥터내시에게 구출된다


결국은 벤과 애덤이 그녀를 용서하고 그녀와 합한다는 해패엔딩,


영국에서 출간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영화화 되었던 소설이라고 한다.


박진감 넘치고 긴박한 전개, 그리고 특이한 스토리로 가볍게 읽기에 딱 좋은 소설이었다~

이제는 다시 불서를 읽거나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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