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처럼 (2025.3.6~3.12)

 
넷플릭스의 총 7부작 일본드라마 아수라처럼은 1980년대 초 일본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린 드라마이다.

네자매와 엄마 아빠의 이야기.

첫째딸은 결혼하고 남편과 사별한후 유부남과 바람을 피우고 살고 있다.

둘째딸은 결혼후 아들딸을 낳고 가장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녀는 늘 남편의 바람을 의심한다. 사실 남편은 바람을 피우지 않고 있는 성실한 회사원

셋째딸은 도서관 사서를 하고 있고 아빠의 바람을 수사하기 위한 흥신소 직원 남자를 사랑하게 되어 결혼한다.

넷째딸은 권투 선수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여 가장 많은 돈을 벌고 살지만 남편이 시합중 부상당해 식물인간이 된다.

셋째와 넷째는 늘 티격태격 사이가 좋지 않지만 넷째가 남편이 식물인간이 된후 술을 마시고 어떤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엄청난 협박을 당하자 그 남자에게 어떻게 힘든 사람의 돈을 탈취할 수 있느냐며 대들고 막내를 구해낸다. 정말 이 장면이 가장 감동. 가족의 중요함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사실

 
일본 드라마답게 기승전결없이 너무나 잔잔히 흐르는 드라마였다. 난 이런 류의 일본드라마 영화가 참 좋은거 같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정말 내 인생영화.
조제 그리고 호랑이, 앙, 동경이야기 모두다 최고의 일본영화였던것 같다.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