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6 : 듄의 신전 (2022.3.4~3.13)

길고 긴 듄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듄 6 듄의 신전은 베네 게세리트와 명예의 어머니와의 알력과 전투를 그렸다.

이 6권도 그 내용은 오드레이드와 던컨, 그리고 무르벨라등의 내면을 그린 챕터가 많아서 상당이 어렵고 난해했지만 그래도 큰 줄거리를 이해하면서 읽으면 그래도 잘 읽혔다고 생각한다.

베네 게세리트이 악솔로틀 탱크에서 아기 골라가 탄생하는데 그는 테그의 세포로 만든 골라였다. 베네 게세리트의 최고 대모는 오드레이드였고 결국 골라는 오드레이드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명예의 어머니는 베네 게세리트의 행성 16개를 쓸어버린 상태였고 베네 게세리트는 명예의 어머니 일원인 무르벨라를 잡아 베네 게세리트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한다.

골라 테그는 베네 게세리트의 참사회 행성의 과수원에서 자라고 교단은 모래벌래를 키우고 있었다.

명예의 어머니의 보좌관은 로그노였고 그들에게 익스인들이 무기를 제공하고 있었다. 베네 게세리트의 비우주선에는 살아있는 최후의 틀레이랙스인인 사이테일과 성적으로 묶여있는 무르벨라, 그리고 아이다호가 있었으며 무르벨라와 아이다호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고 이미 세명의 아이를 탄생시켰다.

람파다스 행성은 교단 네트워크의 학교 본거지였고 이곳도 명예의 어머니 공격을 받아 전멸상태였으며 루실라대모는 명예의 어머니에게 포로로 잡혀가 결국 죽임을 당한다.

오드레이드의 보좌관 벨론다는 멘타트였고 시이나는 대모가 되어있었다.

오드레이드는 무르벨라를 베네 게세리트의 약물주입 시험, 즉 스파이스의 고통을 이겨내고 베네 게세리트가 된다.

베네 게세리트는 사막에 모래송어를 이식하여 스파이스를 만들기 시작하고 있었다. 베네 게세리트의 포로 레베카는 명예의 어머니에게 붙들렸으나 랍비들에게 구출되어 도망한다.

틀레이랙스인들은 사이테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명예의 어머니에게 학살당했고 오드레이드는 아이 테그를 비우주선 던컨에게 보내 기억을 각성시킨다.

명예의 어머니에게 포로로 잡혀있던 베네 게세리트의 도르투즐라는 다시 돌아오고 오드레이드는 그녀을 사신으로 활용하기로 한다. 

오드레이드는 목숨을 걸고 타말란 대모와 도르투즐라 대모와 함께 환승점에 가서 명예의 어머니를 만난다. 이 사이에 테그는 명예의 어머니들이 점령하고 있는 가무를 공격한다. 오드레이드는 무르벨라와 벨론다는 참사회 행성에 남겨둔다.

그러나 명예의 어머니는 오드레이드와 함께 온 타말란과 도르투즐라를 죽이고 명예의 어머니 보좌관인 로그노는 명예의 어머니 수장을 죽이고 자신이 수장이 되며 그의 보좌관 엘펙은 오드레이드도 죽인다.

그러나 이를 보고 있던 무르벨라는 지상으로 내려가 로그노를 죽이고 명예의 어머니 대부분을 죽인다.

결국 무르벨라는 베네 게세리트의 최고 대모이자 명예의 어머니가 되며 두 집단을 통합시키려 한다.

벨론다는 무르벨라의 참모가 되며 무르벨라의 내면에는 계속 오드레이드가 살아있다.

명예의 어머니들이 베네 게세리트 방식속으로 조금씩 들어오게 되는것을 무르벨라는 원한 것이다.

그러나 우주선내의 던컨과 시이나, 테그, 사이테일은 무르벨라가 베네 게세리트를 파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주선을 이륙시키고 망망대해 우주로 향한다.

 

이렇게 길고 길었던 듄 연대기가 막을 내린다. 물론 후속작을 기대했지만 프랭크 허버트의 사망으로 더이상 후속작은 나오지 않았고 그 아들이 계속 후속 작품을 썼지만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이 듄을 읽는 2022년 1월부터 3월 중순까지~정말 우리 미래의 먼 훗날인 10000년 이상이 지난 싯점에서의 인간의 역사가 이렇게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우 흥미로웠던 소설이었다. 그 내용이 너무나 방대했고 또한 등장인물들의 내면세계를 자세히 묘사하여 매우 어려웠던 SF계의 벽돌책, 고전책이었다. 그러나 이 어렵고 방대한 소설을 끝까지 읽어냈다는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 책을 다 읽어냈다는 내 자신이 너무나 대견했고 장했다. 그만큼 듄은 엄청나고 어려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