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서 2주동안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2 두권을 너무나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었다.

지적대화 1권은 현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지적대화 2권은 현실너머의 이야기. 

현실은 역사, 경제 , 정치, 사회, 윤리부분을 다루었고 현실너머는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두권의 책을 읽는동안 모두 나의 독서노트에 기록하였고 틈틈이 이 독서노트를 읽어보며 복습해 봐야겠다.

1권에서는 특히 경제부분이 모든 다른 분야를 우선한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들이 결국은 원시 공산사회에서 벗어나 고대 노예사회의 왕이었고 중세 봉건사회에서는 영주였고 근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부르주아가 되었다. 자본주의는 공급과잉이라는 특성상 그 잉여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판로로 식민지를 개척하거나 가격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영군은 인도를, 프랑스는 아프리카를, 스페인은 아메리카를 식민지로 삼아서 공급과잉문제를 해결하였지만 뒤쳐진 독일은 결국 1차대전을 일으켜 이를 만회하려하였다. 그러나 독일은 패망하였고 결국 초기 자유시장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은 루스벨트의 뉴딜정책으로 정부의 개입, 즉 세금인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시도하는 수정자본주의로 들어갔고 러시아는 자본주의를 포기하고 공산화가 되었고 독일은 강력한 독재에 들어가게 된다. 결국 다시 2차세계대전을 독일이 일으키고 독일이 패망한후 미국의 자본주의와 소련의 공산주의가 경쟁하게 되지만 평등을 싫어하는 인간의 특성과 독재를 통한 계획경제의 실패, 자본주의의 견제로 소련 공산주의는 몰락하고 결국 미국을 위시한 전 세계는 다시 자유을 부여하는 초기 자본주의로 전환하게 된다.

여기에서 경제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정치는 민주주의와 엘리트주의를 연결하는 여러 국가 운영 형태가 나오게 된다.

자본주의와 엘리트주의는 박정희식 독재 자본주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현대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는 유럽식 사회주의 그리고 사회주의와 엘리트주의는 북한의 체계가 된다.

모든것이 경제인것이다.

2권의 내용은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의 3개범주로 나누어서 철학, 과학, 예술, 종교를 세분한다. 너무나 이로운 내용들이었고 그 내용은 방대하므로 내 독서노트의 필기을 주로 복습해봐야겠다.

오랜만에 읽었던 세권의 인문서인 채사장의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1,2 세권을 통해 많은 상식와 여러 사실들을 접하에 되는 좋은 기회였다. 3주만에 3권을 독파할 수 있는 재미와 집중력을 발휘시키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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