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추리 소설가 하라 료의 지금부터의 내일을 읽었다.

추리소설 치고는 집중이 잘 되지 않았고 그닥 재미는 없어서 겨우 다 읽었다.

와타나베 탐정 사무소의 탐정 사와자키에게 모치즈키 고이치라는 신주쿠의 저축은행 밀레니엄 파이낸스의  지점장이 찾아와 나리히라 요정의 여사장 히라오카 시즈코의 신변조사를 부탁하면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그러나 시즈코는 몇년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요즈음은 그녀의 동생 가노 요시코 부부가 운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모치즈키에게 이야기 하러 밀레니엄으로 향했는데 거기서 2인조 강도사건이 벌어진다.

이 강도들을 용기있게 설득했던 청년 가이즈를 알게 되는 사와자키.

결국 여러 우여곡절 끝에 행방불명되었던 모치즈키는 저축은행 특성상 범죄조직와 연관이 있고 그들에게 잡혀갔었던 것이고, 의뢰인이었던 모치즈키는 그의 이름을 도용했던 모치즈키와 사업상 알고 지냈던 가이즈의 아빠였다.

그는 과거 시즈코와 술에 취한채 관계를 맺었고 시즈코는 임신을 하게되어 아들을 낳았는데 이를 모르고 있다 결국 사와자키에서 의뢰했던 사건이었다.

이러한 내용을 매우 길게 풀어서 질질 끌었던 이야기.

추리소설은 정말 잘 골라야겠다. 일본소설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이던가.

그리고 이 소설을 계기로 앞으로 독서는 정말 추천된 베스트셀러나 고전 이외에는 읽지 말고 책은 역시 공부를 위한 독서가 제격이며 스토리를 즐기기 위해서는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을 보는게 차라리 집중도 잘되고 더 감동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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