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여류작가 블란카 리핀스카의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20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의 원작소설로 총 3부작 예정중 1부작이다.

소설이 워낙 야해서 이거 뭐 포르노 소설을 연상케 했지만 정말 간만에 읽어보는 이러한 류의 소설도 가끔씩은 좋은거 같다.

이탈리아 마피아의 수장인 마시모. 그는 토리첼리가의 수장으로 30대 초반의 매우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 그는 폴란드에서 시칠리아로 관광을 온 호텔업에 종사하는 라우라를 첫눈에 반해 좋아하게 된다.

결국 라우라의 남자친구 마르틴에게 헤어지자는 거짓 편지를 써서 폴란드로 돌려보내고 라우라를 납치해서 시칠리아의 자기 별장에 가두어버린다. 그리고 그녀에서 365일을 같이 보내고 자기에게 사랑에 빠지지 않으면 폴란드로 돌아가도 좋다는 제의를 한다.

너무나 잘생긴 외모와 재력에 혹 할 수 밖에 없는 세상여자들. 라우라도 역시 마찬가지. 그녀는 갱단 두목 라우라와 수없이 많은 정사를 치르고 같이 생활하면서 점차 그를 그리워하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마피아라는 직업상 너무나 위험하고 수없이 많은 습격을 받아야 하는 마시모. 그는 결국 나폴리에서 상대편 갱단들에게 습격을 받고 라우라는 폴란드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라우라. 폴란드에 찾아온 마시모는 라우라에게 결혼하자는 제의를 하고 라우라의 친구 올와 라우라의 부모님을 만난다. 또한 예전 라우라의 친구 피오르트는 살해해 버린다.

다시 시칠리아로 돌아온 마시모와 라우라. 그러나 라우라는 임신사실을 알게되고 라우라의 개인비서 역할을 하고 있는 마시모의 이복동생 도메니코는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시칠리아에 찾아온 올가도 이 사실을 알게되고, 마시모를 기다리는 라우라.

그러나 라우라와 올가는 마사지샵을 나오다 상대편 갱단의 습격을 받고 가까스로 도메니코의 도움으로 피하게 되고 목숨을 구한다.

여기에 충격을 받은 마시모는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결혼을 연기하자고 하며 나를 떠나라가로 한다.

이때 라우라는 마시모에게 당신 아이을 임신하고 있다고 실토하며 이 소설은 끝난다.

다음회를 기다리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2021년 2부 오늘이 출간될 예정이며 2022년 3부인 또다른 365일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역시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외모이던가. 나이 들어서도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매력적인 외모를 갖기 위한 노력들이 결코 헛된것이 아니고 자기 사랑의 일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랜만에 아무 생각없이 마구 읽게 되는 연애 포르노 소설 365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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