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2018년 작 한지민 고수주연의 아는 와이프 총 16부작을 시청하였다.

정말 한지민이 나오는 드라마는 믿고 보는 드라마가 된듯하다^^ 눈이 부시게와 봄밤을 재미있게 시청했는데 이 아는 와이프 역시 너무나 감동적이고 눈물도 찔끔 흘렸다.

고등학생이었던 서우진(한지민)은 등교길에 버스안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이를 목격한 차주혁(지성)의 도움으로 경찰서에 범인을 인도하는 인연으로 그와 알게 된다. 지성은 당시 대학생으로 한지민의 과외선생님을 맡아 가르치고 서로 사랑하게 된다. 대학시절 지성은 음대 첼로를 전공한 이혜원을 좋아했지만 음악회 장소에 늦게 나타나는 실수로 그녀와 사귀지 못하게 되고 결국 서우진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자녀 두명을 낳고부터는 그야말로 지옥. 은행 대부계에 근무하는 차주혁을 서우진은 육아를 등한시한다는 이유로 거의 무시하고 폭력도 서슴치 않는다. 또한 돈을 모아 겨우 구했던 게임기를 물에 빠뜨리는등 차주혁을 구박한다.

절망에 빠져 하루하루를 살던 차주혁은 2006년 발행 500원짜리 동전을 손에 넣고 어느 톨게이트를 지나다 실제 2006년으로 돌아가게 된다.

여기서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차주혁. 그는 서우진이 타는 버스를 타지 않았고 이혜원과의 음악회 약속을 지키며 결국 혜원과 결혼해서 꿈만같은 결혼생활을 한다.

 

그러나 차주혁이 근무하는 은행에 서우진이 전근오고 서우진은 차주혁을 좋아하게 된다.

그녀에게 대쉬하여 썸을 타고 있던 차주혁의 친구 윤종후도 서우진은 마음에 들지 않아한다. 정말 누구를 좋아한다는 것은 인력으로 되지 않는 하늘이 내려준 인연인가 보다.

서우진은 차주혁에게 당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차주혁은 부인 이혜원의 낭비벽과 부잣집 외동딸로 자란 그녀의 철없음을 실증내게 되지만 유부남이라 서우진의 사랑을 물리치려 한다.

서우진의 엄마 이정은은 차주혁을 차서방으로 부르고.. 서우진은 꿈에 차주혁이 남편으로 자꾸 나오자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차주혁에게 물어본다. 이에 차주혁은 지나간 시절의 이야기를 고백한다.

서우진과 차주혁은 동시에 다시 2006년 과거로 돌아가 다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여 행복하게 산다는 해피엔딩.

정말 남녀가 서로 좋아하는 척 하는것과 진심으로 좋아하는 건 다르다는 것. 그리고 진심으로 끌리는 마음은 하늘이 내려준 인연, 전생의 업에 의한 작용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껴보았다.

 또한 진정한 자기의 짝은 다른 상황으로 환경이 바뀌더라도 결국 다시 돌아간다는 것...이 세상 모든것이, 모든 현상들이 인연으로 얽혀진다는 것, 전생의 업이라는 것을 느끼며 감동으로 시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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