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는 영화로도 나왔던 적 있는 스토리이지만 영화와는 달리 여주인공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내용이다.

서현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과거 나의 생각은 서현진은 그저 오혜령처럼 웃기는 케릭, 코믹 연기에 능한 배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완전 예쁜 배우 역할이고 실제로도 드라마 내내 매우 예뻤다.

한달에 일주일 정도는 원인모르게 완전히 다른 인간의 모습으로 바뀌는 여배우 한세계는 그가 모델로 있는 항공회사의 회장 아들인 서도재와 알게 된다. 서도재 역은 키큰 모델 출신의 배우 이민기.

한달에 한번 모습이 바뀌는 한세계에게는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절친 류은호와 유우미가 있다. 그들을 빼고는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으나, 한세계를 점점 좋아하게 되는 서도재는 과거 교통사고 직전의 한 할머니를 구해주고 뇌를 크게 다쳐 안면인식 장애라는 질환을 앓고 있었다.

결국 한세계를 사랑하게 된 서도재는 한세계가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바뀌더라도 그녀의 여러가지 모습 행동 특성으로 그녀를 알아보고 계속 사랑하게 된다.

한세계의 엄마가 췌장암으로 숨을 거둘때, 임종 직전 라미란의 모습으로 바뀌어버린 한세계. 그래서 엄마라고 못부르고 울고만 있던 한세계를 알아보는 엄마. 이때의 감동. 그리고 그때 역시 그녀을 한세계라고 알고 있는 서도재. 이 장면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과거 한세계가 처음으로 변할때의 모습이 할머니였는데 이를 알고 놀란 한세계가 찻길에 뛰어들때 이를 구해준 사람이 바로 서도재였고.  결국 이러한 서도재를 두번 괴롭힐 수 없다고 떠나버리는 한세계.

그러나 한세계는 늘 서도재를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었고 그의 옷을 짜고 있었다. 서도재는 결국 한세계를 찾아가고 그녀을 설득하며 또한 위험을 무릅쓰고 뇌수술을 강행하여 안면인식 장애에서 벗어나게 된다.

결국 그녀를 다시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는 해피엔딩.

여기에 한세계의 절친 신부 지망생이었던 류은호와 서도재의 씨다른 동생 강사라의 사랑은 보너스.

별 기대없이 우연히 본 16부작의 드라마인데 처음 8회정도까지는 너무 유치해서 안보려고 하다 인내를 갖고 끝까지 시청해보니 너무나 감동적인 명 드라마였다.

뷰티 인사이드. 2018년에 만들어진 너무나 감동적인 한국드라마였고 이민기와 서현진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역시 기억에 남는 명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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