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라스트 킹덤 시즌 1,2,3을 보았다. 영국 BBC에서 제작했고 시즌 3는 넷플릭스에서 했다. 이 드라마 정말 대박!!

당직서면서 심심해서 시즌 1의 첫회를 본 이후로 계속 보게 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은 정말 압권이었고 우트레드의 스토리는 너무 드라마틱하고 다사다난했다. 시리즈 드라마 즉 대하드라마는 너무나 방대한 내용이라 한회 한회 끝날때마다 그 내용을 정리해 놓지 않으면 매회 재미있게 보고 끝에 가서는 감동을 하며 내용은 가물거리게 된다. ㅋ 다음부터 보는 대하 드라마는 시리즈 각회 별로 간단히 정리해가면서 대하적으로? ㅋ 기억해야겠다.

이 드라마의 배경시기는 서기 800년대. 잉글랜드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던 시기. 바이킹의 민족인 현 덴마크의 데인족이 영국땅에 상륙한다. 당시 영국땅은 최 북단에 알바, 그 남쪽엔 노썸브리아, 동쪽엔 동 앙글리아, 거기서 내륙쪽엔 현 런던이 있는 머씨아, 그리고 그 서쪽은 웨일즈, 최 남단엔 웨쎅스였다.

 

데인족은 북쪽으로 상륙하게 되는데 여기에 베번버그의 영주는 데인족과 싸우다 전사. 그 아들 우트레드는 데인족의 라그너에게 포로로 잡혀가고 베번버그는 우트레드의 삼촌이 다스린다. 우트레드는 데인족의 라그너에게 귀여움을 받으며 브리다와 함께 자라나지만 우트레드의 부하 키야탄이 자기 아들의 한쪽눈을 없앤 우트레드를 밤에 화공으로 죽이고 권력을 차지한다. 우트레드와 브리다는 구사일생으로 도주하여 웨쎅스에 정착하고 여기서 왕 알프레드의 권력으로 들어간다.

알프레드는 선왕의 동생으로 선왕의 아들인 애덜랜드의 술주정과 미숙함을 뛰어넘어 사제들에 의해 왕으로 추대된 실제 잉글랜드를 만든 유명한 왕이다.

여기서 우트레드는 알프레드를 도와 데인족과의 수없는 전투를 이긴다. 그러나 그는 반은 데인족이었고 죽은 라그너의 아들 라그너와는 형제지간이다. 브리다는 라그너에게 돌아가고 라그너는 데인족와 섹슨족의 전투에서 우트레드를 보호해준다.

결국 핏줄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라그너와 하스켄 크누트 블러드헤드 연합 제의를 박차고 알프레드 딸인 애덜플리트를 구하러 가게 되면서 라그너는 의형제를 깨버리고 잠자고 있던 라그너를 애덜랜드는 무참히 죽인다.

시즌 3 마지막에서는 알프레드가 죽기 직전 우트레드에게 아들 에드워드를 부탁한다는 조서를 주고, 이교도라서 우트레드를 추방하려는 왕비와 백성들에게 연설하는 우트레드, 그리고 그를 변호하는 베오카 신부와 에드워드에 의해 알프레드는 다시 웨쎅스에 남고 데인족과 혈투를 벌인다.

결국 도망가는 애덜랜드를 죽이고 라그너의 원수를 갚는다.

이렇게 시즌 3까지 끝나고 다음 시즌 4를 기대하게 만드는 정말 대작 명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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