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는 몇번 읽어보았으나 그 방대한 내용은 자꾸 잊어버리게 된다. ㅎ 새로나온 설민석의 삼국지는 그 방대한 내용의 가장 엑기스를 뽑아서 재미있게 정리했고 역사 선생님인 설민석 나름의 생각을 더해넣어 참 참신하고 새롭고 재미있었다. 방대한 삼국지의 내용을 정리해본다.

때는 한나라 말기인 220년경, 한나라 황제 영제의 집권시기, 내시들이 황제를 둘러싸고 각종 악행과 비리를 저지르고 있어서 나라는 피폐하고 궁핍해지자 장각이라는 황건적 두목이 나타나 남화노선이라는 호를 갖고 난을 일으킨다. 바로 황건적의 난이었다.

오히려 이러한 황건적의 난이 전 국토로 번지고 한나라의 안위가 위태롭게 되자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 황건적과 싸우는데 유주태수의 의병모집에 유비, 관우, 장비가 모이고 이들은 그 유명한 도원결의를 맺게 된다. 이들의 투자자인 장세평과 소쌍의 지원을 받아 금 500냥, 철 1000근, 말 50필로 의병을 일으켜 대흥산전투에서 승리하며 그 공을 인정받아 유비는 청주태수가 된다. 그러나 비리 현령인 독우의 돈 포탈 위협을 장비가 알고 때려눕혀 다시 평원지역 현령으고 좌천된다.

하진은 하태후의 오빠로 대장군이 되어 십상시들을 견제하려 동탁을 등용하게 되는데, 하진은 결국 십상시에게 암살되고, 황건적을 평정하려 각지에서 모였던 사람들중 조조, 원소는 궁에 들어가 십상시를 도륙한다.

동탁은 진류왕을 헌제로 옹립하고 국정농단을 시작하는데 그의 수하에 정원의 양아들이었던 여포가 지키고 있다.

조조가 동탁을 살해하기 위해 왕윤의 칼을 빌려 동탁에게 접근하지만 들켜서 칼을 상납하고 도주하며 진궁을 만나고 여백사의 집에서 여백사 일가족을 살해하자 진궁은 조조의 잔혹함을 보고 떠나가며 조조는 낙향하여 다시 군사를 모집한다.

조조는 동탁제거 세력을 모집하여 원소, 유비, 손견, 공손찬등 17명 제후들이 모이며 여기서 관우는 화웅을 살해한후 아직 따뜻한 술잔을 받아들어 여러 제후들의 눈에 들어오게 된다. 동탁은 수도를 낙양에서 장안으로 옮기고 손견은 낙양에서 옥쇄를 습득하지만 추후 군량미를 얻기 위해 원술에게 주게 된다. 결국 17명의 제후들은 와해된다.

사도 왕윤은 동탁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가희인 초선을 이용하여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시켜 결국 여포는 동탁을 살해한다.

월나라 서시, 한나라 왕소군, 당나라 양귀비와 함께 초선은 중국 4대미녀중 하나이다.

동탁이 죽자 다시 이곽, 곽사의 난이 일어나 이들이 정권을 잡고 사도 왕윤은 이들에게 살해된다. 여포는 도망다니다 진궁을 만나 자신의 책사로 등용한다.

조조는 고향 연주에서 군사를 모으며 조조의 부친을 서주에서 연주로 모셔오다 호위병들에게 부친이 살해되자 서주자사 도겸을 공격하려 한다. 이에 도겸은 유비에게 도움을 청하고 조조는 군사를 몰고 서주로 향하지만 비어있는 연주를 여포가 들어가버린다.

유비는 조조에게 도겸을 변호하는 편지를 써서 도겸을 구하고 조조는 다시 여포를 치기 위해 연주로 향한다.

도겸은 지병을 핑계로 서주를 유비에게 넘기며 결국 유비는 서주자사가 된다. 조조는 연주를 탈환한다.

이곽 곽사에게 시달리던 헌제는 조조에게 도움을 청하는 칙서를 보내며 조조는 이곽, 곽사를 참수하고 헌제를 알현하며 새로운 실권자가 되어 허창으로 천도한다.

여포는 유비를 찾아가며 조조는 황제칙서로 유비에게 원술을 치도록 명령, 결국 유비는 관우를 데리고 출병한다. 장비는 서주를 지키고 그 옆 소패에 여포를 두었지만 여포는 술취한 장비가 있는 서주를 공략해서 점령해버린다. 아무튼 배신의 아이콘이다;; 유비는 서주를 빼앗기고 조조를 찾아가며 조조, 유비는 원술을 치기위해 여포를 끌어들여 결국 원술을 처단한다. 그후 여포는 서주로, 유비는 소패로~주인이 바뀌어버린다.

유비와 조조는 협동하여 서주성에 있던 여포를 공격한다. 술에 쩔어살던 여포는 부하들의 손에 붙들려 조조와 유비앞으로 끌려갔다. 결국 조조는 여포와 진궁을 죽인다.

조조는 유비를 불러들여 허창에서 헌제와 같이 생활하지만 헌제는 조조의 폭정을 동승에게 혈서를 주어 알리고 동승은 유비를 끌어들인다. 유비는 군사를 데리러 서주로 가고 동승은 어의 길평을 끌어들이지만 사약을 주려는 길평이 조조에게 들키고 조조는 유비를 치기로 결심한다. 결국 조조는 소패성, 서주성을 치고  연이어 관우가 지키던 하비성을 공략한다. 그러나 조조는 관우를 흠모해 장료를 보내 관우를 설득한다. 조조는 적토마를 관우에게 주고 각종 미녀와 술을 하사하지만 관우는 적토마만 얻는다. 유비는 결국 원소에게 의탁하게 된다.

조조와 원소의 싸움에서 조조편에 있던 관우는 원소의 장수 안량, 문추를 베어버리고 이를 지켜본 원소는 유비를 질책한다. 유비는 관우가 조조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유비는 관우에게 편지를 써서 유포에게 간다고 하고 관우는 이를 보고 조조를 떠나간다. 유비부인들을 데리고 5관문을 통과한다

유비는 원소에게 관우를 데려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유표가 있는 형주로 가서 삼형제가 다시 조우한다. 이때 공손찬 밑에 있던 조자룡이 공손찬의 유언으로 유비휘하로 들어온다.

결국 원소와 조조의 관도대전이 벌어진다. 원소측 허유가 조조에게 귀환하여 군량미의 요충지 오소를 치라고 한다. 결국 관도대전에서 조조는 대승한다. 원소는 사망한다.

유표는 유비와 후계자 논의중 적장자를 추전하는 유비의 말을 몰래듣던 유표의 둘째부인 채부인이  동생 채모장군에게 유비를 제거하라 명하고 유비는 두 동생이 있는 신야성으로 도망한다. 가는길에 책사 서서를 만난다. 조인이 유비를 공격하지만 서서의 계략으로 물리친다. 조조는 서서의 어머니 필체를 흉내내서 서서를 끌어들이고 서서는 조조에게 가면서 유비에게 제갈공명을 추천한다.

삼형제는 와룡산의 제갈공명을 세번 찾아간다. 삼고초려. 결국 공명은 유비에게 탄복하여 유비의 책사가 된다.

하후돈은 10만 병력으로 신야성을 공격하고 제갈공명은 박망파 전투를 승리고 이끌어 유비측 장군들을 감동시킨다.

조조는 형주의 양양성으로 진격하며 이때 이미 유표는 사망했으며 채씨부인과 그 아들이 있었으나 이들은 조조에게 항복할 뜻을 전한다.

유비일행은 번성으로 내려와 조조군과 싸우기로한다. 이때 유비가 번성으로 가자 신야성 백성들이 모두 번성으로 피난간다. 이를 허저가 공격하지만 유비군은 제갈량의 계략으로 불, 물을 이용한 공격을 펼쳐 유비군은 대승한다. 신야성 전투.

유비일행은 번성을 지나 형주의 주성이고 채부인이 있는 양양성으로 간다. 채부인과 아들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유비일행은 결국 강릉으로 가고 관우는 유표의 맏아들 유기에게 도움을 청하러 간다

결국 조조 일행에게 따라 잡히며 장비는 유비를 들쳐업고 제갈량과 피신한다.

유비 부인들과 아들 아두는 조자룡이 구하려하지만 결국  감부인과 아두를 구출하고 미부인은 우물물에 투신한다.

조자룡은 아두 구출후 장비가 장판교에서 조조 추격군을 막아낸다. 장판교 전투.

유비 일행은 유기, 관우가 갖고온 배를 타고 강을건너 강하로 가고 조조는 손권에게 항복하라고 사신을 보내지만 손권과 주유는 사신을 처형한다.

손권은 노숙을 유비에게 보내고 제갈량은 노숙을 따라 동오로 향한다. 이때까지 유비의 근거지는 강하의 조그마한 땅이었다.

조조군은 100만 대군을 이끌고 동오로 향하고 형주 점령시 채모, 장윤 두 장수를 수군 장군으로 영입한다.

제갈량은 주유에게 사흘안에 화살 10만개를 만들겠다고 장담하며 화살을 모아다준다. 조조의 책사 장간은 주유의 어릴적 친구로 주유에게 가서 항복을 권유, 정보 빼오겠다고 하고 술취한척 자는 주유의 거짓 편지를 갖고 가고 결국 조조는 결국 채모, 장윤을 첩자로 오인하고 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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