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날인 수요일, 5월 한달내내 유독 심했던 꽃가루 알러지가 사라져가는 날, 아내와 함께 굿모닝 관광을 이용하여 충남 태안 여행을 떠났다
아침 차내식인 찰밥은 너무 맛있다^^ 이제는 많이 악숙해져서 마치 늘상 먹는 아침 식사와도 같이 느껴진다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안면도의 솔향기 둘레길!!
우측으로는 끝없이 펼쳐지는 확트인 서해바닷가를 바라보며 좌측으로는 소나무 울창한 솔숲길을 보며 걷는 트래킹코스
맑은 공기와 피톤치트를 한없이 흡입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렸다!! 중간중간 신기한 야생화들과 식물들에 빠져들며 한시간여를 걸었다
점심식사는 신진항에서 자연산 광어회를 먹었는데 대박이었다
이번 여행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었다!! 너무너무 싱싱하고 쫄깃하여 아내도 나도 매우 만족하며 맛있게 먹었다
역대 굿모닝 관광을 통한 여행에서 가장 맛있는 점심식사였다
생선구이도 매우 맛있었고 매운탕은 우럭매운탕이었는데 전혀 비리지 않고 살살 녹는 꿀맛이었다!! 소주 한병을 후딱 비웠는데도 취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조금 떨어진 안흥항에서 배를 타고 106년만에 공개된 무인도 옹도로 향했다
40분 배를타고 도착한 옹도는 마치 옹이그릇 모양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섬 위에 등대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고 정상까지 올라가 바라본 탁트인 바다의 정경은 시원함과 웅장함 그 자체였다
더 말해서 무엇하리요... 최고, 최상의 경치를 바라다보며 감탄했다
안흥항으로 돌아오는 뱃길에서는 태언반도의 유인도인 가의도와 독립문바위, 사자바위, 거북바위, 피노키오바위,촛대바위등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섬을 둘러보며 감탄했다
쾌청한 날씨와 시원한 바다 그리고 천혜의 비경을 즐긴 값진 날이었다 !!!
푸른 하늘, 푸른 바다, 푸른 숲길, 맛있는 음식... 행복하고 값진 하루였다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라고 하지 않던가...평생 기억에 남는 이런 여행이 참 값지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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