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의 정겨움을 끝내고 다시 한시간을 더 달려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장태산 휴양림에 도착했다

이곳은 편백나무 즉 메타쎄콰이어의 성지였다

편백나무의 냄새로 시작되는 이곳은 공기가 점점 상쾌해지는 산소공장이었다

휴양림 초입은 좀 더웠으나 삼림욕장으로 계속 걸어올라가자 공기가 시원해지고 그 청정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삼림욕장 끝에는 역시 아름다운 카페가 있었고 그곳을 기점으로 다시 돌아내려와 어드벤쳐코스로 향했다.


어드벤쳐 코스는 인위적으로 휴양림 중간에 큰 전망대를 짓고 그 위에 오르는 코스였다.

약간 건물이 흔들거려 상당히 재미있고 약간 무섭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휴양림을 조망할 수도 있었다

어드벤쳐 코스를 올라갈때는 너무나 높아서 약간의 고소공포증도 느꼈지만 정상에 오르니 너무나 시원하고 멋진 휴양림의 장관이 펼쳐졌다

장태산 휴양림의 관광을 마치고 상경했다


정말 하루를 너무나 훌륭한 국내여행으로 꽉채운 흐뭇한 날이었다.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리고 5월동안 지속되는 지긋지긋한 꽃가루 알러지도 날려버린 멋진 하루였다!!^^

그냥 빈둥거리고 놀면 무의미한 하루가 후딱 지나가지만 이런 여행을 하고 나면 평생 기억으로 저장되는 좋은 추억으로 남기에 앞으로도 기회가 생기면 그 기회를 잡아 아름다운 그러나 한번도 못가봤던 국내여행을 많이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소니 7AR2의 광각렌즈를 갖고가서 그 진가를 많이 느껴보기도 한 의미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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