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금강경을 통독하였다

법상스님께서 불교의 핵심 경전인 금강경을 쉽게 풀이하고 설명하신 책으로 나를 불교라는 가르침에 친밀하게 빠져들게 한 반야심경만 알고 있던 내게, 금강경이란 경전은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그대로 여과없이 일깨워준 책이었다

어렵고 또 어려운 내용이다

그래서 멋지다 통쾌하다 역시!! 하며 읽었다

지금 현재의 분자물리학도, 생명공학, 난임의학, 천문학도, 이 세상 일어나고 벌어지는 모든 일들 현상들도 "알 수 없어요 오직 그분뜻" 이 아닌, 명확하게 설명되는 그야말로 진리인 경전이지만 이것은 진리가 아니다, 다만 이름이 진리일뿐 이라는 이 멋진 경에 일주일간 취했다

금강경은 불교의 보살들을 위한 석가모니의 설법으로 대중들을 위한 설법이 아니라 보리수라는 제자와의 질문 답 형식으로 32분(챕터)까지 설한 내용이다

그래서 매우 어렵다

그러나 이 경전의 요지는 단 하나, 아상 인상 중생상 수지상의 타파이다 일체 상을 파하라, 아상을 파하라 이것이다

아상의 타파야말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 자유의 취득방법이자 바로 지금의 공허한, 텅빈 충만, 대자유의 삶이다

일단 일회독 하였으니 원본 금강경을 수지 독송하며 십회독 이상 해보도록 해야겠다

금강경을 읽고 나니 그동안 궁금했던 관세음보살 지장보살님도, 천수경 지장경의 이해도 빠르게 되는듯 하다~^^

팔만대장경을 다 읽고 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중 금강경을 읽었으니 법화경 화엄경 법구경 천수경 지장경 정도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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