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브레드 피트  크레이그 쉐퍼 주연의 1992년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을 시청하였다.

예전에 보고 오랜만에 다시 한번 더 본 영화

멕클레인 가족의 이야기. 1910년대와 1920년대 미국 몬태나의 목사 가족이야기이다.



목사에게는 노먼와 폴 두 형제가 있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엄격한 목사 아버지의 교육을 받고 비슷하게 자라나고 또 근처 개울 강가에서 아버지와 함께 플라이 낚시를 하면서 성장한다.

그러나 형 노먼은 올곧게 잘 자라나서 시카고의 교수가 되고 동생 폴은 몬태나의 기자생활을 하다 깡패들과 어울린다.

형 노먼은 파티에서 만난 제시에게 반해 결국 둘을 결혼한다. 제시의 오빠가 상당히 행실이 바르지 못한 망나니였고 고향에 내려와 같이 생활하지만 노먼은 그와는 친해지지 못한다.



아버지와 형제가 플라이 낚시는 오랜만에 하고 얼마후 동생 폴은 깡패들에게 맞아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부모님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나 잘 이겨내고 결국 시간이 흐른 뒤 노먼은 제시와의 사이에서 아이 둘을 낳고 생활한다.

시간이 흘러 부모님도 떠나가고 아내 제시도 떠난후 늘그막의 노먼은 혼자 플라이 낚시를 하며 지난날을 회상한다   모든 영혼은 기억에서 흐려지다 나의 것으로 합쳐진다. 강물도 결국 큰 물줄기로 합쳐진다.



이러한 감회를 끝으로 이 잔잔한 영화는 끝난다.
애잔한 가족영화.  결국 환경과 교육이 같아도 타고난 업에 따라 다른 생을 살아가다 이 세상을 떠난다.

목사님이 낚시를 하며 살생을 하는 장면은 불교도인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은총을 베푸시어 큰 고기를 잡게 하셨다는 목사의 대사는 참 씁쓸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이 영화는 잔잔한 가족영화로 손색이 없을것 같다.

온전히 순하게 착하게 살아가는 것이 결국 정답이라는 것을 목사님과 노먼을 보고 많이 느낀다.

브래드 피트의 젊은 날의 모습이 새삼 새롭다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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