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의 신작 영원한 천국을 일주일에 걸쳐 읽었다
상당히 난해한 이야기  그러나 영원한 천국에서 과연 인간은 행복할 것인가에 대한 작가의 물음이 이 소설의 주제다

이해상과 박제이는 애인관계 그러나 이해상이라는 여인은 루게릭병에 걸려 죽어가고 룰라라는 가상세계에 유심을 갖고 육신은 없어지지만 정신과 습성은 갖고 홀로그램을 만들어 다시 살 수 있는 사실을 알고 제이는 해상을 살리기 위해 유심이 있다고 여겨지느 삼애원이라는 재활요양원애 경비로 들어간다

또한 임경주는 물리치료사로 일하다가 의료사고를 내고 퇴직후  아빠와 동생 승주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삼애원 경비원으로 간다 경주와 제이는 여기서 유심을 찾으러 들어온 칼잡이 고라니등과 대치하고 결국 베토벤이라는 이 삼애원 설립자가 롤라행 유심을 갖고 있음을 알고 싸우다 제이는 죽고 경주는 크게 다친다

그러나 얻은 유심을 경주는 해상의 아버지에게 건네주고 해상은 롤라로 들어가 여우의 삶을 살다 인간의 삶을 사는데 그 인간이 칼잡이의 몸이다

해상은 경주를 죽여 롤라로 데려오려 하지만 경주는 칼잡이를 죽여버리고 해상은 다시 칼잡이의 몸애서 해상으로 돌아오고 경주를 데려오지는 못한다  즉 죽어야 갈 수 있는 롤라이므로

경주 또한 그동난 지은이라는 같은 물리치료사와 결혼하지만 일년만에 교통사고로 지은을 잃고 60이 되어 주거지에 들어가 살고 있다가 그곳 의료인인 윤희와 같이 칼잡이 일행에게 죽을뻔 한 것이다

결국 이 소설은 롤라로 들어간 해상이 칼잡이로 변신하여 롤라행 유심이 있는경주를 죽여 롤라로 데리고 오려다 실패하는 내용으로 끝난다

이 난해한 소설에서 정유정은 주장한다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는  태초에 욕망을 갖고 있는 존재이므로 욕망이 없이 누구나 평등한 영원한  천국이라는 것은 인간 자체에게는 맞지 않는다라는 사실

우리의 유전자에 태초의 야성이 숨쉬고있고 그것이 우리 삶의 소중한 무기다  라는 주장을  한다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그 욕망이 악업으로 쌓여 이 세계에서 윤회하는 것인데  그 윤회가 좋은가... 경주는 윤회의 세계에 계속 있게 된것이고 해상은 롤라 즉 영원한 천국으로 간 것이다

상당히 난해하고 어려운 소설이었지만 정유정 특유의 암울한 문체와 박진감으로 몰입감은 최고인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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