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고전을 읽자는 목표하에 고른 책이 바로 이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이다.

우연히 영풍문고에 가서 책 구경하다 셰익스피어 책을 보곤 "내가 과연 4대 비극, 5대 희극을 아는가.." 반문했을때 자신있게 기억나지 않았다. 역시 초등학교시절 문고판으로 읽은 것이 전부였던 것이다.

그래서 덜컥 구입해서 읽어나갔다.

물론 이 4대 비극은 소설이 아니라 연극 대사이다. 그래서 읽기가 조금더 수월했지만 나름 소설보다 내용정리가 잘 되지 않았던 점도 있었다.

지난번 전쟁과 평화 읽을때도 그랬고 이번 셰익스피어 읽을때도 느낀것은...역시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모습은 기본적으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은 " 햄릿, 오델로, 리어왕, 맥베스" 이다.

누구나 제목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막상 그 내용은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닐까...

그래서 붙들고 읽어 나갔다...

1. 햄릿

덴마트의 왕자 햄릿은 극심한 우울증에 사로잡혀 있다. 자신의 어머니 거투르드가 아버지인 선왕 햄릿이 죽은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왕이 된 숙부와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햄릿에게 있어 부친의 죽음 만큼이나 견이디 힘든 일이었다. 어머니의 빠른 재혼으로 근친 상간의 추악한 세상을 한탄한다. 그러던 중 성을 지키는 병사들 앞에 죽은 선왕의 유령이 나타난다. 친구인 호레이쇼의 도움으로 선왕의 유령을 만난 햄릿은 그로부터 엄청난 사실을 듣게 된다.

숙부인 클로디어스가 왕권과 왕비를 탐하여 아버지가 잠자는 틈을 타 귀에 독약을 흘려 넣어 자신을 독살했다는 말과 함께 복수를 부탁한다. 그는 숙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거싲으로 미친 척하며 사랑하는 여인 오필리아에게도 냉정하게 대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한 햄릿은 분명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동생이 권력을 탐하여 형을 독살하는 내용의 연극을 연출한다. 그것을 본 숙부가 안색이 변하며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그의 죄극 확신하지만, 기도하고 있는 숙부를 지옥으로 보낼 수 없어 복수를 미룬다. 그러던 중 휘장 뒤에 숨어 자신과 어머니의 대화를 엿듣는 오필리아의 아버지 폴로니어스를 숙부로 오인하여 그를 죽인다.

이 일로 클로디어스는 눈의 가시인 햄릿을 영국으로 보내어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우연히 밀서를 읽소 그의 음로를 알게 된다. 해적의 습격을 받은 햄릿은 영굴으로 가지 않고 다시 덴마크로 돌아온다.

프랑스로 유삭을 갔던 폴로니어스의 아들 레어티스는 아버지를 죽인 자가 햄릿임을 알고 그를 죽이기 위해 클로디어스와 공모한다. 왕과 왐비가 지켜보는 가운데 돌을 바른 칼로 햄릭솨 검술시합을 하게 한다. 검술 시합에서 레어티스와 맞선 햄릿은 독을 묻힌 칼끝에 상처를 입지만 그 칼을 배앗아 레어티스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클로디어스가 햄릿을 직이기 위해 준비한 독배를 햄릿의 어머니 거투그드가 마시고 죽는다. 죽어가는 레어티스로부터 모든 음모를 듣게 된 햄릿은 클로디어스를 독칼로 찌르고, 친구인 호레이쇼에게 사건의 전말을 밝혀 달라는 유언과 함께 자신도 죽음을 맞는다.

2.오셀로

베니스 공국의 원로 브러밴쇼의 딸 데스데모나는 훅인 장군 오셀로를 사랑하게 되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다. 때마침 터키 함대가 사이프러스섬으로 향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오셀로는 그 섬의 수비를 위해 아내를 데리고 사이프러스로 향한다. 오셀로의 기수 이야고는 바라던 부관 지위를 카시오에게 빼앗기자 앙심을 품고 두 사람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사이프러스에 도착한 날 밤 이야고는 술이 약한 카시오에게 일부러 술을 마시게 하고 소동을 일으키게 하여 오셀로로부터 파면당하게 하고 데스데모나를 통해 카이오의 복직을 돕도록 권유한다.

그 뒤 이야고는 오셀로에세 카시오와 데스데모나가 밀통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오셀로가 그녀에게 주었던 귀한 손수건을 아내 에밀리아에게 훔치게 하여 카시오의 방에 떨어뜨려 거싲 증거를 만든다. 이야고의 거짓말을 믿은 오셀로는 데스데모나를 침대 위에서 목 졸라 죽인다. 나중에 이야고의 아내를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오셀로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고 이야고는 아내의 밀고로 가장 잔혹한 형벌을 받아 처형된다.

3.리어왕

기어 왕에게는 첫째 달 거너릴과 둘째 딸 리건, 셋째딸 코딜리어가 있었다. 자신은 왕의 명예만 간직하고 편안한 여생을 보내기 위해 자신의 영토를 딸들에게 나우어 주려고 하였다.

첫째 딸과 둘째 딸은 과장된 찬사와 마음에 없는 효성을 늘어놓아 자신들의 몫을 얻는다. 셋째 딸 코딜리어는 언니들의 아첨과 달리 아버지를 사랑함에 있어 딸의 도리를 다할 뿐이라고 한다.

아끼던 딸에게 크게 화가 난 이러 왕은 코딜리어를 추방하고 그녀 몫의 땅을 다른 두 딸들에게 나누어 준다.

이 처분에 충언을 하는 켄트 백작은 리어 왕의 노여움을 사 국회로 추방당한다.

평소에 코딜리어를 흠모하던 프랑스 왕이 코딜리어의 참되고 정직한 성품에 반해서 그녀를 왕비로 맞이한다.

그 후 리어 왕은 백 명의 기사를 데리고 큰 딸 거너릴과 둘째 딸 리건의 집에서 한달씩 살겠다고 공언한다.

거너릴은 아버니 리어 왕의 기사들이 너무 많아 난동을 비린다며 기사를 반으로 줄여 달라고 한다.

리어 왕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둘째 딸 리건의 집으로 옮겨간다. 기런 역시 언니에게 돌아가라고 말하면 급기야 두 딸을은 기사의 수를 한 명도 받으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

리어 왕은 두 딸들의 푸대접에 격분한 나머지 풀풍우 치는 왕햐로 뛰쳐나가고 나중에는 실성을 하게 된다.

프랑스 왕비가 된 코딜리어가 아버지 리어 왕의 참상을 전해 듣자 프랑스 왕은 영국으로 군대를 파견한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영국으로 진격한 코딜리어는 도버에서 리어 왕을 만나고 왕은 딸에게 용서를 구한다.

하지만 프랑스 군대는 영국 군대에 패배하고 리어 왕과 코딜리어는 함깨 포로가 된 후 계략으로 코딜이어가 죽는다.

리어 왕은 딸의 주검을 보고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4. 맥베스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와 뱅쿠오는 개선 도중 만난 3명의 마녀들을 통해, 맥베스가 코더의 영주가 되로 또 나중에는 왕이 될 것이면 뱅쿠오에게는 자손이 왕이 된다는 예언을 듣게 된다.

맥베스 부인이 이 말을 듣고 그날 밤 덩컨 부자가 손님으로 자신의 성에 방문한 것을 절호의 기회라고 남편을 부추겨 잠든 덩컨 왕을 살해한다.

도망친 왕자들에게 혐의가 돌아가게 한 맥베스는 왕위에 오르고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뱅쿠오 부자를 없애기 위해 암살으ㅡㄹ 계획하여 그의 아들은 도망치고 뱅쿠오는 살해한다.

맥더프가 잉글앤드에 있는 맬컴왕자에게 도망치자 맥베스는 그의 처자식들을 모두 살해한다.

맥베스의 폭정을 저주하는 소리와 귀솢들의 반감을 사 반란이 일어나자 부인은 죄책감으로 인해 스스소 목숨을 끊는다.

마녀들은 예언을 하면서 버넘 숲이 쳐들어오지 않는 한, 여자 몸에서 태어난 자로 맥베스를 대적할 사람은 없을 거라고 승리를 확신시킨다.

맬컹을 옹립한 맥더프가 인솔한 군대는 버넘 숲속의 나뭇가지를 베어 몸을 갘추면서 맥베스의 성을 공격한다. 맥베스는 버넘 숲이 쳐들어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용기를 내어 싸우지만 맥더프가 어머니의 배를 절새하고 나온 사람이라는 말을 드고 절망적이 되어 대결끝에 맥더프에게 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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