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2기는 모솔특집이다 한번도 연애를 한적이 없는 남여가 나와 서로를 알아간다
역시 모솔들이라 일반기수들보다 숫기도 적고 자신감도 낮고 상대방을 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아름다워 보이기도 하고 또 답답해 보이기도 힌다
영호 현숙커플은 안정적으로 연애를 이어 나가지만 굉수의 옥순에 대한 집착이나 영식의 영숙에 대한 확신은 결극 여자들의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
이 모솔특집을 보면서 역시 남여간의 관계는 커플이나 부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이벤트나 계기보다 상대방에 대한 어쩔 수 없는 끌림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상대방의 이성을 좋아하는건 어떠한 이유나 원인을 머리로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본능 이라는 것을 느꼈다
광수나 영식 상철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지만 너무나 작은 키 너무나 세련되지 못한 외모등이 그것보다 더 훌륭한 그들의 매력을 격감시켰고 그 매력을 더 크게 보지 못한 여성들을 이번 기수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것 같다
결국 촤종선택에서는 영호 현숙 한커플이 탄생한다
나는 솔로 12기는 다른 기수들보다 큰 재미는 없었지만 모두들 순수하고 착하며 큰 악업을 저지르지 않았던 선한 영혼들의 만남같아 흐뭇하였고 이루지 못하는 사랑을 보고 안타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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