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들어 만들기 시작한 기체는 타미야의 1/72 키트인 P-51D 무스탕 전투기.

워낙 유명한 전투기이다. 2차대전 말기에 긴 항속거리와 날렵한 기동으로 당시 독일전투기를 압도한 B-17 플라잉포트리스 폭격기의 수호천사.

1/72로 간단한 키트라서 7월 1일 금요일에 조종석 색칠만. 그리고 7월 3일 일요일에 토요일 당직서고 들어와서 오전중에 조립완료, 오후에 에어브러쉬 작업 마스킹후 푸른색 에어브러쉬 작업, 7월 4일 월요일에 세부색칠 및 데칼작업과 투명마감제도포, 7월 5일 화요일에 먹선넣고 마감제 마무리로 완성하였다.

이번 작업에서 아쉬운것은 데칼작업시 펠라에 미리 붙여놓고 동체에 접합시 데칼 두 부위가 날라가버렸다는 것이었다. 정말 아쉬운 부분. 다음부터는 데칼은 모든 부위 다 완성후 붙이자. 데칼 먼저 붙이는 곳은 오직 조종석뿐이라고 생각하자.

이번 제작의 백미는 역시 마스킹. 동체 앞부분 푸른색 색칠시의 모습으로 지난번 제로센 날개 노란색 마스킹시 약간 노란색이 흩날리는 우를 범에 동체에 모두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도포하였다.

결과는 멋진 푸른색이 도포되었다. 패널라인 한군데 약간 작은곳 마스킹이 키포인트~^^
먹선까지 넣고 완성후의 모습~은색이라 너무나 멋지고 깔끔한 분위기의 무스탕이 되었다.

펠러의 데칼작업만 아쉬웠지만 어짜피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다음부터 데칼작업은 최후 먹선 직전에 하자. 그리고 데칼은 물에 불리고 나서 휴지위에 놓으면 잘 떨어진다. 너무 힘으로 하면 쪼개져버린다. 데칼후 연화제 바르고 나서도 24시간 동안은 절대 데칼부위 손대지 말자. 몇번째 실수하는 과정이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붙이자.

투명 마감제를 뿌렸기에 캐노피는 붙여놓고 뿌렸다. 캐노피는 역시 투명으로 잘 보인다.

키트 대표사진과 똑같이 만들었다.^^  5일동안 뿌듯하고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너무나 귀엽고 앙증맞지만 또한 멋지고 웅장한 분위기도 느껴지는 무스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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