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 1/72 키트인 소련 제트전투기 수호이 27을 만들었다. 정말 아주아주 오랜만에 그리고 최근에는 최초로 조립해보는 제트기 키트였다. 1/72이라도 이 기체가 워낙 큰 기체라 웬만한 1/48 프로펠러기보다 크다.

엔진 공기 흡입부위는 조립하기 까다로왔고 단차가 많아서 퍼티를 발랐는데 굳기 전에 고르게 일정하게 펴야하지 다 굳고 나서는 페파질을 해도 고르게 되기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역시 프라이머 캔 스프레이로 뿌렸다. 다음부터는 아이피피 프라이머를 사용해보겠다

7월 25일 무선조종 비행기 3종 필기시험을 보느라고 3일정도는 조립을 못하고 공부에 올인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역시 다 만들고 나서의 그 멋짐과 웅장함은 너무나 좋았다. 이제 제트기도 조립을 해봐야겠다고 느끼게 한 키트였다.

8월부터는 작업을 당직실 베란다에서 하려고 한다. 모든 장비를 당직실로 옮겼다. 방에서 조립하니까 너무나 냄새가 심하고 환기도 되지않아 당직실 베란다에서 병원 당직때나 점심시간에 틈나는대로 조립하려고 한다. 집에서는 독서나 영화 드라마 몰아보기에 올인하려고 한다.

프로펠라기와는 또다른 느낌을 줬던 수호이 27의 조립이었다. 근 보름간의 작업으로 평생남는 뿌듯함을 선사한다는것이 제작의 매력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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