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0080 주머니속의 전쟁 (2022.6.19)

총 6편의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을 보았다. 각편당 30분정도라 반나절도 안걸려 다 보았지만 정말 감동적인 스토리.

일년전쟁의 마지막해인 0080년에 중립 사이드 6에는 연방군 기지가 있었다. 여기서 자라나는 소년 알은 사이드 6에 쳐들어온 지온의 자쿠와 연방군 GM의 전투를 지켜보았고 추락하는 자쿠를 좇아가서 그곳에서 나오는 지온의 파일롯 바니를 만난다.

둘은 친해지고 바니에게 자기가 찍은 연방군 기지의 비데오 파일을 넘겨주는 대신 지온의 계급장을 받은 알은 마냥 좋아하고 내심 지온군이라고 생각한다. 이 애니는 주인공 알이 지온의 편에 서는 것이고 또한 바니도 지온의 파일럿이다.

바니는 지온군 특수부대 세명과 같이 연방에 민간인으로 잠입하여 연방의 MS 알렉스 건담을 파괴하는 임무를 띄고 다시 오지만 오는길에 알을 만나고 알은 바니일행을 쫓아서 경찰과 같이 뺑소니 잡으러 왔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을 죽이려하는 지온군들을 보고 알은 바니를 형이라고 부르며 경찰을 따돌린다.

결국 알과 바니는 친해지며 옆집사는 건담의 파일럿 크리스와도 친해진다.

결국 알렉스 건담을 파괴하는 작전으로 지온군 특수부대는 작전을 개시하지만 연방군과의 총격전으로 바니를 제외한 모두든 사살된다.

또한 특수부대원 한명이 모는 자쿠와 출동한 건담의 전투에서도 자쿠는 파괴되고 특수부대원 역시 사망한다.

연방군 건담 파일럿 크리스의 실력은 과히 출중했다. 크리스는 뉴타입은 아니었지만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다져진 노력파 군인.

건담 파괴가 실패하자 지온의 킬링은 상관을 죽이고 12월 25일까지 건담을 파괴 못하면  핵무기로 사이드 6를 파괴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알게된 바니는 알에게 사이드 6를 탈출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알은 사이드 6를 떠나는 우주선을 타기 직전 마음을 바꿔 다시 돌아오고 알을 만나 건담을 파괴해서 사이드 6을 살리겠다고 말한다.

둘은 망가졌던 자쿠를 수리하여 건담과 싸울 수있는 상태로 만든다.

바니는 건담을 파괴하기 위해 출격하고 알은 우주에서 돌아오는 아빠로부터 핵무기를 갖고 오는 지온의 우주전함이 연방군에게 포획되었다는 소리를 듣는다. 결국 싸울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이를 알고 알은 바니의 출격을 저지하기 위해 뛰어가지만 이미 바니의 자쿠와 크리스의 건담은 전투를 시작한다.

결국 건담으로 자쿠를 빔 샤벨로 찌르고 여기에 당한 바니의 자쿠는 폭발한다.

크리스는 부상을 입지만 살아남았고

바니는 사망후 알에게 남긴 비데오로 경찰에게 넘겨줄 자료와 함께 안녕 이라며 작별을 고한다.

이로써 1년 전쟁은 막을 내리고 사이드 6는 전후 잿더미속에서 다시금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크리스는 알에게 지구로 전근간다고 전하며 바니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한다.

이로써 이 짧은 드라마는 끝은 맽는다. 지온군의 편에 선 알과 지온군 파일럿 바니의 우정을 그린 너무나 애잔한 애니였다. 또한 역시 건담과 자쿠의 강렬한 전투씬과 지온특수부대의 총격전은 정말 만화지만 멋지고 압권이었다.

1989년에 만들어진 썬라이즈의 애니였지만 참으로 애특했고 재미있었다.  감동을 주는, 우주세기 건담 외전중 하나인 주머니 속의 전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