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휴진일에 아내와 치악산으로 차를 몰고 출발~

인터넷 상으로는 이 시기가 치악산 단풍 절정이라고 나와있었다. 정확히는 10월 23일.

치악산은 난생 처음 가보는 원주근처의 악산으로 유명한 국립공원 명산이다.

 

도착 입구에는 산채정식등을 파는 사게들이 즐비하였고 모두들 친절하였다. 주차 자리가 없어서 애를 먹었지만 식당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을 사용하고 등산시작~

사실 등산은 아니고 그냥 단풍구경이 목적이었다. 물론 치악산 정상 비로봉은 정말 오르기 힘든 이가 갈리고 악소리가 나서 치악산이라는 그 유명한 봉우리였지만 그곳까지 오르는 것은 아니었다.

단풍은 아직 조금 이른것 같았다.

 

그래도 약간씩 물들고 있는 치악산의 단풍초기 구경은 실컷하고 내려와 입구 식당에서 더덕구이 정식을 먹었다.

 

오~완전 맛집!! 여태까지 먹어본 더덕구이중 가장 맛있었다. 전혀 달지 않고 양념장의 맛이 아닌 더덕 고유의 맛과 불맛이 어우러진 정말 끝내주는 맛이었다.

 

치악산 단풍보다 이 더덕구이가 더 기억에 남는 즐거운 트레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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