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에 당직이 걸리지 않아 가족과 함께 SRT를 이용하여 부산 여행을 2박 3일 다녀왔다.

유경이가 인터넷으로 검색결과 요즈음 핫 한 영도대교 앞에 위치한 라발스 호텔을 예약, 부산 여행하면 늘 해운대 태종대만 생각하던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8월 14일 금요일 오전 외래 끝나고 택시타고 수서역으로~가족들과 만나 SRT로 부산출발~2시간 반만에 부산역 도착.

다시 택시를 타고 라발스 호텔행~라발스는 정말 새롭게 영도 초입에 생긴 매우 신식 호텔이었다.

우리 방에서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그리고 부산항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여태까지 경험했던 부산 해운대 앞바다만 바라보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부산의 모습~^^

우리는 짐을 풀고 라발스 호텔 앞 포장마차 거리에서 갈비 소라구이 돼지껍데기 그리고 영도집 할머니가 주시는 많은 써비스와 소맥을 마시며 하루밤을 보냈다.

다시 호텔에 들어와서는 호텔 스카이 라운지의 까페에 가서 멋진 부산 영도야경을 배경으로 칵테일 한잔.

다음날은 아침에 이곳에서 다시 미국식 조식으로 아침식사~

그리고 택시를 타고 흰여울 문화마을로~

워낙 렌트카로 다니려 하였으나 부산역앞 렌트카 회사 세곳을 방문해본 결과 예약 없이는 이미 렌트카가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요즈음은 뭐든지 다 예약해야 한다;;;; 이번 여행은 그래서 계속 택시를 이용하였지만 결론적으로는 그게 더 편했던 것 같다.

흰여울 문화마을도 역시 요즈음 떠오르는 부산의 명소~유경이가 이곳의 라면을 먹어보는게 이번 여행의 목적이라고 할만큼 젊은 사람들에게는 명소였다^^

멋진 바닷가를 배경으로 계속 펼쳐지는 좁은 골목길의 아기자기한 모습들~수없이 많은 까페, 커피점, 음식점, 기념품점~정말 여태까지 보지못한 부산의 모습들이었다.

흰여울 문화마을의 라면집은 정말 한참있다 문을 열었다. 바닷가 자리가 4자리밖에 없어서 유경이가 한시간 반을 서서 기다려 드디어 문을 열자마자 우리는 바닷가 자리에 착석~오~~라면맛이 정말 예술이었다!!! 역시 맛집 인정~~~~!!! 그리고 같이 시킨 샌드위치 역시 너무 맛있었다~

맛있고 값진 점심을 먹고 다시 흰여울 문화마을 계속 탐방. 멋진 굴에서 유경이의 멋진 포즈~

돌아가는 길에 너무 더워서 해녀집에서 전복, 소라, 멍게도 먹고~

다시 택시를 타고 송도 해수욕장 인근 케이블카로~작년에 아내와 와 본 곳이었지만 또 새로웠다.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 바글거려서 코로나 시대에 좀 걱정이 되는 곳이었다;;;

울 유경이의 인형같은 예쁜 모습들을 많이 찍어주기도 하고~^^

우리는 다시 호테로 돌아와 잠시 쉰후 걸어서 근처 횟집에 가서 저녁식사~그리고 들어와 하루 일과를 마쳤다.

다음날 역시 같은 곳에서 미국식 조찬을 하고 짐을 싸고 체크아웃~짐을 부산역에 맡긴후 택시를 이용하여 해운대행~여기서 유람선 관광,

역시 너무너무 발전한 멋진 모습의 해운대였다. 부산은 정말 끝내주는 멋진 도시!!! 오륙도와 갈매기는 언제나 우리를 반긴다^^

점심식사를 부산의 명물 조방낙시로 해결하고 용궁사행~여기서 나와 유경이는 나름의 소망을 기도하였다. 바닷게에 면한 멋진 부산의 사찰.

용궁사 관관을 마치고 자갈치 시장행~여기서 작년에 먹었던 미정횟집 생선구이 정식으로 저녁을 배터지게 먹었다.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짐을 찾아 SRT로 상경하였다. 정말 새롭고 멋진 부산여행이었다. 서울에서 집으로 가는 택시가 정말 아찔한 교통사고의 위험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용궁사 기도로 부처님의 가피라고 생각하는건 유경이도 마찬가지였다^^

마하반야바라밀

 

부산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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