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이가 드디어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명문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과에 합격했다!!!
실로 삼년만의 경사였고 온 가족과 가문의 영광이었다~그렇게 고생했고 또 사춘기이후 그렇게 속을 썩이더니 기어코 본인도 우리 가족들도 원하는 대학에 당당히 합격한 것이다~!!!^^
본인 자신의 피나는 노력, 그리고 불보살님의 가피가 합쳐진 위대한 기적이었다.
1월 20일 일요일 아침~이제는 기쁨에 넘쳐있는 아내와 유경이를 데리고 국립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대고려전을 관람한후 이대 캠퍼스를 둘러보았다~
30여년전 대학 축제때 와보곤 처음이었는데 정말 많이 달라졌다~많은 중국인들이 관광하고 있었고, 엄청난 시설들이 새로 생겼다.
출동한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 니콘 FM2, 필름은 후지 100 슬라이드 필름이었다.
아무리 화질이 좋은 슬라이드 필름이지만 역시 필름의 맛이 풍겨나온다~^^ 그래도 코닥플러스 200 필름보다는 쨍하게 나오는듯 하다.
오전에 들렀던 국립미술관은 경복궁에서 용산으로 옮긴지 벌써 꽤 되었었는데 처음 가보았다. 역시 웅장하다~!!
이어서 들른 명문 이화여자대학교~!!! 아내의 모교이자 이제는 우리딸 유경이의 모교가 된곳~!!!
새로운 구조물이 생겼다. ECC였던가~? 아무튼 좌우로 웅장하게 파놓았고 그 안에 여러 학생들의 편의 시절들이 즐비하다. 마치 내 모교인 연세대학교가 백양로 지하에 많은 시설들이 생긴것과 흡사했다~^^ 상전벽해~역시 세월은 많이 흘렀다.
유경이가 공부하게 될 이대 미대 디자인과 건물도 둘러보고~^^
이대앞의 역사적 분식집인 가미분식에 들러 점심을 먹었다. 이곳의 가미우동은 정말 4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한다. 아내가 매우 반가와하면서 먹었다. 또한 찰밥으로 만든 주먹밥도 역시 역사를 자랑하는 맛이었다~^^
자랑스러운 나의 딸 유경아~수고 많이 했고 너무 장하다~!!!
역시 우리 딸이야~그리고 아내도 뒷바라지 하느라고 수고 많이 했다~~불보살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장보살님, 관세음보살님, 화엄성중님~~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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