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의 영화 히든 페이스는 정말 기발한 영화였다.

갑자기 이별을 통보한 아내 조여정. 그의 엄마는 교향악단 단장이었고 송승헌은 지휘자다. 조여정은 첼리스트였지만 그의 후배 박지현이 조여정의 공백으로 들어오고 송승헌은 그녀와 함께 술을 마시다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서 정사를 치룬다.

사실 조여정과 박지현은 레즈비언, 연인관계였지만 조여정이 송승헌과 결혼한다고 하는 사실에 분개한 박지현. 결국 신혼집 수리시에 방 책장뒤에 새로운 비밀 통로를 만들어 놓았고 그곳에 이별을 통보한 조여정이 들어가는데 열쇠를 바꾸어주고 박지현은 일부러 조여정이 보라고 송승헌과 관계를 맺은 것이다. 조여정에 대한 복수였다.



조여정은 통로 속에서 상한 라면 부스러기를 먹으면서 연명하고 이를 갈고 있고 송승헌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이별통보시 사진에 박지현의 손이 보이는 사실을 알아내고 박지현을 다그쳐 결국 그 비밀통로에 들어가 조여정을 구한다.

이때 조여정은 다시 박지현을 통로에 가두어버리고 송승헌과 조여정은 계속 부부로 살아가고 박지현은 그 통로속에서 조여정의 노예로 살아간다는 매우 충격적이면서도 괴이한 내용의 영화였다.



그냥 참 이럴 수도 있나..하면서 본 영화로 내 평점은 3/5
박지현의 누드 연기가 너무나 야해서 19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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