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 (2021.11.17~11.24)

오징어 게임에 이어 또다시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던 한국 드라마 마이네임을 보았다.

총 8편으로 오징어게임보다 한편이 더 짧았지만 이 드라마 역시 엄청난 스케일의 폭력 액션씬이 드라마 내내 가득했다.

한소희는 아빠 윤경호가 조폭의 일원이고 마약을 거래한다는 사실로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그녀는 학교를 자퇴하고 집에서 은둔하던중 아빠가 자신의 생일날 찾아오지만 문앞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실을 목격하고 복수를 꿈꾸게 된다. 결국 아빠가 일하던 조직의 보스 박희순에게 가서 조직원으로 일하게 되며 박희순의 목적으로 경찰에 잠입하게 되며 아빠를 죽인 경찰을 찾으려는 노력을 한다.

김상호는 경찰에 조직의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 스파이가 한소희라고 의심한다. 한소희가 조직에서 훈련할때 그녀를 겁탈하려했던 장률이 박희순에게 얼굴을 난도당하고 퇴출당하지만 결국 마약왕이 되어서 박희순 조직을 습격하여 많은 조직원들을 죽이게 되고 박희순은 이를 복수하기 위해 오른팔 이학주를 통해 장률을 찾게된다.

박희순일당과 장률일당이 만나기로 한 날, 한소희의 제보로 경찰은 이들을 습격하게 되고 도망하는 장률이 안보현앞에서 한소희가 조직원이라는 사실을 말하려하지만 한소희는 이를 숨기기 위해 장률을 사살한다.

이학주는 김상호를 죽이기 위해 안보현과 술을 마시고 취해서 집으로 들어간 김상호를 칼로 찌르고 그 뒤를 이어 김상호를 캐려던 한소희가 들어오는데 여기서 김상호는 한소희가 윤경호의 딸임을 알고 윤경호는 사실 경찰이었고 박희순이 죽인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한소희를 안보현은 위로하지만 결국 아빠가 경찰이었고 김상호의 명령으로 박희순 조직에 잠입하여 박희순을 잡기위한 활동을 하다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소희는 오열하며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그녀는 박희순에게 복수를 꿈꾸며 이학주를 죽이고 안보현과 박희순을 잡으러가는 도중 안보현은 박희순에게 허망하게 살해된다.

결국 한소희는 박희순을 찾아가 칼로 찔러 박희순을 죽이고 아빠의 원수를 갚으며 이 드라마는 끝난다.

전형적인 조폭, 복수 드라마. 그러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고 한소희의 액션이 더욱 빛났던 드라마였다.

복수를 위해서는 어떠한 잠입도 배신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았다. 1980년대 홍콩느와르 영화를 다시 한번 본듯한 느낌이었다. 한국 드라마의 위상도 역시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