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관광을 마치고 잠에 들어 둘째날 6시 30분에 기상하였다.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새벽에 자꾸 잠에서 깨어났다...

오늘은 오전에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Whale Seeing 관광을 하러 빅토리아 시내에 있는 고래관광 유람선 선착장으로 걸어서 이동하였다.


고래관광 유람선내에서 유경이가 좋아하고 있다.

날씨는 흐렸지만 기온은 쌀쌀한 정도로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하는 날씨였다.


고래관광 유람선의 지도모습이다.

이곳은 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고 특히 Killer Whale을 운좋으면 보게 된다고 하였다.


고래관광 유람선 선상내부의 모습이다.

우리 앞자리에 탄 서양인 가족들은 부부과 아들 둘, 딸 둘이었다.

정통 백인으로 생각하였는데 그들이 보는 책의 글자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이스라엘에서 왔다고 한다.

유태인들이었다..

겉모습은 금발에 눈도 파란 백인인데 왜 독일 나찌들은 이들을 대 학살 하였을까...

참 무시무시한 과거 역사였던 것 같다...

이스라엘인들이 완전히 독일을 용서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사람들이 완전히 일본을 용서할 수 있을까..


고래관광유람선이 출발하여 천천히 빅토리아의 Inner Harbor를 벋어나고 있다.

중간중간에 수상비행기들이 많이 보였다.

또한 수상비행기들이 수없이 뜨고 내리는 모습들이 보였다.

나는 사실 고래관광보다는 수상비행기 관광이 더 하고 싶었다..ㅋ


수상비행기들의 종류도 다양하였다.

큰 비행기들은 주로 뱅쿠버나 미국까지 가는 비행기이고 작은 비행기들은 빅토리아 일대를 도는 관광비행기였다.


배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이다.

망망대해였었고, 거의 세시간 정도 유람한 것 같다.

고래는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므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나는 총 8회정도 고래를 목격하였고 아버지는 2회정도, 유경이도 3회정도 목격하였다.

약간 등쪽만 보였다가 사라지므로 큰 감동은 느낄 수 없었던 것 같다.


유람중 작은 섬들을 몇군데 들렀다.

이곳에는 수없이 많은 갈매기들과 가마우지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새들이 서식하는 섬에 가까이 다가가자 오물냄새가 진동하였다.

이곳은 새들의 천국이었다..


오전 고래관광을 마치고 빅토리아 호탤내에서 정통 영국식 Afternoon Tea Lunch를 하였다.

차가 상당히 향이 좋았고 이 차를 세통 선물로 받았다.

차는 무한 리필이었다.


차와 함께 제공되는 식사의 내용이다.

매우 간단한 모습으로 샌드위치와 간단한 빵, 과자로 이루어져 있었다.

영국인들은 이렇게 달게 먹는데..

역시 우리 한국인들 입맛과는 다른 것 같았다..ㅋ


한껏 영국식 점심식사를 해보고 나서 우리 가족은 빅토리아 시내에 있는 Craigdarroch Castle을 관광하였다.

이곳은 영국의 크레이그다로치라는 부호가 돌과 나무로 이 성을 짓고 여기에서 그 가족들이 살다가 그후 이 성이 너무 아름다와 이곳 사람들이 재단을 만들어 모금을 하여 운영하고 있는, 일종의 개인 주택이었다.


이 성의 내부 모습이다.

딸들의 방들, 여자들의 방들이 상당히 화려하였다.

옛 모습 그래도 잘 전시되어 있었다.

캐나다는 영국을 모국으로 생각하는 영국의 일부같았다.

사실 또한 그렇다고 한다.


이 성의 내부에는 매우 고가로 보이는 많은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미술품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께서 유심히 바라보셨던 것 같다.


Craigdarroch Castle에서 내려다본 빅토리아 시내의 전경이다.

빅토리아 시는 관광, 행정도시로 매우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었다.

거의 백인들과 동양인들이었고 흑인이나 히스패닉은 보이지 않았다.


다음으로 들린 곳은 빅토리아 주청사 건물이다.

이 건물의 역사 또한 100년이 넘는다고 한다.

건물내부에는 이 건물의 설계도와 건설당시의 사진들, 그리고 영국의 엘리자베드 여왕의 방문사진이 걸려있었다.

빅토리아 시의 이름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리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과거 빅토리아 여왕이 이곳을 방문하였고, 이 건물의 완공은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지금은 실제로 주청사로 쓰이고 있고, 관광객과 실제 방문객들이 섞어 있었다.


빅토리아 주청사의 내부모습이다.

캐나다인들은 미국인과 달리 영국을 모국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엘리자베드 여왕이 이곳을 방문한 사진을 기념하여 전시하고 있었다.


빅토리아 주청사의 지붕모습이다.'

매우 웅장한 건물이었고, 유럽풍 양식이 많이 베어 있었던 것 같다.


다음으로 들른곳은 Wax Museum이었다.

실리콘등으로 만든 실제의 모습과 똑같은 여러 위인들의 인형들을 멋지게 전시해놓고 있었다.

위 사진은 실제 영국 왕들이 썼던 왕관이었다.

아내가 쓴것 같이 보이게 찍어보았다..ㅋ


유경이도 찍었다.

꼭 따라해야 한다..ㅋㅋ


Wax Museum앞에서 바라본 빅토리아시의 Inner Harbor모습이다.

여러 유람선들이 즐비하였다.


우리가 이틀간 묵었던 페어몬트 빅토리아 호텔의 모습이다.

이 호텔 또한 역사가 백년가까이 되는 오래된 호텔이라고 하였다.

빅토리아의 아름다움에 하루종일 취한 날이었다.

저녁은 빅토리아 시내에 있는 일식 데빵야끼 집에서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동양음식이라 매우 맛있었다. 사께를 두병 시켜서 같이 마셨다.

매우 행복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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