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하 기자의 추천영화인 가시꽃을 시청했다
2013년에 만들어진 영화로 인디영화, 다큐멘터리식의 영화 맛이 줄줄 흘렀다

난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영화를 참 좋아한다 홍성수 감독의 영화들이 대개 이런식이어서 참 좋아한다

이 영화의 출연배우들은 일반인인듯하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로 저예산 영화지만 다큐식의 영화라 잔잔하고 애잔하다

고등학교때 불량배 친구 세명과 어울리던 영화는 한 소녀를 집단 겁탈한다

10년이 지나 공단의 옷 수선 가게에서 일하게 되는데 우연히 교회에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10년전 겁탈했던 여자 백장미를 만나게 된다

교회 써클모임을 같이 하고 장미가 근무하는 커피숍 알바에 취직해서 서로 좋아하게 되지만 써클 여행지에서 장미의 울음과 저주섞인 고백과 증오의 마음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 영하는 그당시의 세명을 찾아가 차례로 살해하고 본인도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하의 선물을 사놓고 기다리는 장미

연락두절로 걱정하다 티비의 코메디프로를 시청하며 한없이 웃는다 그리고 이 영화는 끝난다

한여자에 대한 사랑과 죄책감 애잔함이 묻어 나오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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