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15부작 드라마 은중과 상연을 10월 초입부터 추석연휴에 걸쳐 다 보았다. 정말 잔잔하고 애잔하고 눈물이 줄줄 흐르는 명 드라마였다.



류은중은 아빠가 8살때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서 우유 배달, 아파트 청소들을 하며 가정을 꾸려가는 어려운 집안에서 크고 있지만 늘 명랑하고 친구들도 많은 아이였고 천상연은 오빠 천상학과 학교 선생님이신 윤현숙을 엄마로 둔 예쁘고 공부잘하는 아이였다.   



윤현숙 선생님은 은중을 보살피며 아빠 없는 은중을 따듯하게 대해준다  은중은 상연의 엄마인 윤현숙 선생님을 존경하게 된다. 상연이 은중의 학교로 전학오고 둘은 서로 친하다가도 서로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함께 커간다. 

은중의 가정환경이 안좋다는 것을 알지만 상연은 은중과 친해졌고  상연의 오빠 상학에게 은중과 상연은 과외를 받는다.

이때 은중은 상학을 좋아하게 되고 상학이 카메라를 좋아해 사진학과 지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또한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고 상학이 은중에게 라이카 카메라를 주는날, 상학은 갑자기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이 사건을 계기고 상연의 집안은 부모가 이혼하고 아빠는 떠나가면서 윤현숙 선생님은 학교를 그만두고 강릉으로 갔고 이때 같이 강릉으로 떠났던 상연은 당시 PC통신으로 죽은 상학 오빠가 채팅하던 싸이트에 오빠의 아이디로 들어가 오맹달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김상학과 알게 되고 상연은 김상학을 짝사랑하게 된다.



연강대학교에 입학한 은중은 과거 천상학 오빠가 사진을 찍어서 필름을 준것을 현상하기 위해 사진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고 여기서 동아리 회장인 김상학을 만난다. 김상학은 은중을 좋아하게 되고 은중은 과거 상학오빠가 이름이 같아서 김상학을 피하다 결국 둘은 캠퍼스 커플이 된다.

1년 지나 연강대학교에 상연이 입학하게 되고 캠퍼스 커플인 은중과 상학을 만난다. 상연도 사진 동아리에 가입하고 상학과 묘한 줄다리기가 이어진다. 어느날 오빠 천상학의 자살 이유가 트랜스 젠더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고 떠나가는 상연을 상학은 애타게 찾게 되고 결국 이를 안 은중이 상학과 헤어지자고 한다. 상연도 상학과 사귀지 않고 헤어지고 이렇게 대학생활은 마감된다.

시간이 흘러 영화사 피디로 취직한 은중앞에 상학이 카메라 감독으로 나타나고 또다시 은중이 피디로 나타나 결국 이 삼각관계는 묘하게 이어진다. 그러나 은중에게 다시 사귀자는 상학을 은중은 거부하고 상학에게 사귀자고 고백하는 상연을 상학은 거부한다.



영화를 찍다가 배우와의 갈등등으로 상연은 회사를 그만두고 제비라는 영화사를 차려 성공한다. 상연은 은중이 기획하는 청춘멜로라는 영화를 훔쳐서 다른 감독과 함께 영화를 찍어 대박이 난것이었다.


은중은 이때 모든것을 털어버리고 영화사를 관두고 작가로 활동하게 되고 상연과는 완전 절교를 하고 서로 따로 지내게 되는데 어느날 상연이 은중을 찾아온다. 자신이 말기암에 걸려 3개월 시한부로 살게 되었고 너무나 고통스러워 스위스로 가서 법적 안락사를 하고자 하는데 같이 동행해달라는 부탁이었다.



은중은 처음에는 어이가 없어서 거부하다가 미안하다며 다가오는 상연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상연은 엄마 윤현숙 선생님도 사망한 상태였고 결혼했으나 이혼한 상태로 주위에는 은중이 밖에 없었던 것이다.

결국 은중은 고민하다 상연을 데리고 스위스로 향한다. 스위스에서 둘은 4일동안 과거 어린시절처럼 친하게 지내고 결국 그 날이 와서 스스로 독극물을 주입하며 사라져 가는 상연의 마지막 모습을 울면서 끝까지 함께 한다.



이렇게 이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은중은 결국 끝까지 상연을 지켰으며 상연의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을 함께 한 정말로 진정한 친구였다.

눈물이 참 많이 났다. 이 드라마는 어린시절 은중의 연기가 가히 최고였으며 성인이되어 김고은과 박지현의 연기 또한 최고였다. 박지현은 정말 너무나 예쁜 배우이고 김고은의 눈물 연기는 역시 최고의 배우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아련하고 아름다운, 뭐라고 딱 찝어 말할 수 없는 가슴 먹먹한 사랑과 우정 이야기. 은중과 상연은 명 드라마였다.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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