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유경의 여섯번째 생일이다.

어느덧 육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영어도 잘하고 말도 잘하는 숙녀티가 나는 여자애로 부쩍 컸다.

내년쯤 유경이 동생을 하나 더생산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잘 될것으로 믿는다.

오늘 유경의 생일...2004년 11월 20일 토요일.

퇴근후 너무나 길이 막혔지만 6시 30분까지 강남역앞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여 보졸레누보 와인을 시키고 부모님과 아내, 유경이를 기다렸다.

그런데 벌써 도착하여 내 뒷자리에 모두들 자리를 잡고 있었다.

티지아이는 학생때 가본이후로 처음이다.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마치 우리 동네에 있는 카우나빌과 비슷한 미국계열의 음식점인데,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렸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음식맛은 좋다고 부모님께서 만족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더블블레이즈 티본을 먹었고, 부모님은 스테이크와 머쉬룸을 드셨다.

직원들이 축가를 불러주고 유경이도 좋아했다.


너무 시끄럽고 붐벼서 식사를 마치고 금방 일어섰다.

지난주 구입한 삼성 700만화소 디카로 몇장 찍어보았다.

화질은 소니보다 못한 것 같지만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들이 많아서 앞으로 이 카메라를 주로 사용할 것이다.

즐거운 하루였고, 앞으로도 내딸 유경이가 건강하고 튼튼하고 예쁘게 자라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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