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한유주의 독서에 대한 에세이 계속 읽기를 당직때 우연히 읽다가 재미있어서 단숨에 완독했다.
82년생 한유주의 독서에 대한 생각들과 그동안 읽었던 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일상에 대한 소소한 것들을 책과 결부시켜 나열하는 내용으로 독서를 좋아하는 내가 읽기에 참 재미있었다.
또한 힌번 읽은 책을 재독 삼독할때 처음엔 모르거나 다르게 생각했던 사실들이 새롭게 떠오를때의 재미를 이야기한다 새로운 책을 더 읽기 위해 재독 삼독은 안한다는 이동진과는 사뭇 다르다
그리고 읽다가 빵빵 터지는 글들도 참 많았다. 책읽기와 영화보기에 대한 진심이 느껴진다. 나 또한 독서와 영화 드라마에 진심이니까 동질감을 느끼며 읽었다.
난 독서에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 지금 내 나이에 무슨 인생관 가치관 운운할 필요도 없고 또한 책을 많이 읽는다고 내 타고난 성정과 성향이 크게 바뀌지도 않을 것이다. 조금의 영향은 주겠지만~
난 이동진과 비슷한 생각이다.
독서는 재미있어서 한다. 글을 읽고 집중하고 곱씹어생각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재미있으니까 한다. 큰 의미는 없다 어짜피 인생이란 그리 큰 의미는 없는 것이니까.
극락왕생을 위한 노력과 그 과정들만이 큰 의미로 남을거니까.
독서는 영화는 공작은 다 내가 재미있어서 하는 것이다. 그중에서 독서는 가장 큰 재미를 주고 그나마 지나온 세월들에 대해 허무감보다는 책들을 읽어왔고 읽어냈다는 일종의 나름대로의 만족감을 주는것 같다.
한유주도 병렬독서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나 또한 가끔 병렬독서를 하고 있지만 이 책은 단숨에 다 읽었다.
에세이를 이렇게 단숨에 재미있게 읽기는 처음이었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에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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