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정연입니다.

먼저 지난 목요일(2006년 5월 11일) 저녁 9시부터 11시가 넘어서까지 제 T-Rex의 Setting을 위해 온몸을 던져 불같이 산화하신 석원님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리옵니다...ㅋㅋ

또한 그 옆에서 석원이와 함께 같이 숨을 쉬어주신 제사장님, 유종짐, 종문님, 원일님, 그리고 준석님께 아울러 감사를 드립니다...ㅋㅋㅋ..

개인적인 일과 돈벌이에 바빠서 창고 출입을 너무 등한시 하다가 올 초에 T-Rex라는 물건이 새로 나와서 전세계 헬기 쟁이들이 거의 미쳐간다는 정보를 접수한 후로 제사장님께 본 물건의 입수를 부탁드리고 드디어 그 물건을 손에 넣은지 어언 한달...

항상 귀챤니즘의 발동으로 인하야 과거에도 그렇듯이 이 ARF키트의 조립도 상당히 오래 걸려 드디어 지난주 완성하였지만...그노무 써보 끼우기가 X같아서 다시 창고로 가지고가 구멍을 여러군데 내고, 또 다시 납땜하기가 Y같아서 또다시 창고로 같던 그 인고의 세월...

써보는 역시 시아노로 때워버렸고 Setting은 모두 석원이의 신의 손이 도와 주었으니...

그 다음날인 금요일(2006.5.19).. 암만 생각해도 내가 한게 없는 거 같아 헬기에게 너무 주인티가 안나서리.. 써보 선정리는 내가 한다...! 라는 말도 안되는 오기를 발동하야 선정리에 돌입하였습니다...


좌측면이옵니당.. 이 싸이트의 석원이 T-Rex의 지저부니즘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하야 자이로 선을 동체에 꼼꼼 숨겼고 수신기는 헬기 앞부분으로 옮겨버렸어라.....^^



수신기와 변속기를 같이 합방시켜버렸습니당..ㅋㅋ 어떤곳에도 이런 예가 없지만서리.. 역시 무게중심은 앞이 무거운거이 좋다는 과거 교훈이 생각나서 요렇게 했습니다요..


이번에 새로 배운 BEC라는 물건..월간 라디오 컨트롤 5월호에 그 정체에 관한 자세한 기사가 있더군요...아...그런 것이었구나...ㅋㅋ
스위치가 두개네요..한개는 BEC, 또 한개는 ESC..
ESC배선중 한개는 잘라버리라는 제사장님의 권유를 또다시 귀챠니즘과 손떨리니즘을 핑계로 그대로 두었네요...ㅋㅋ.

날릴때 두개 몽땅 켜구, 다 날리구 두개 몽땅 끄구...이렇게 해야 한답니다요..석원이가...ㅎㅎ.


좀 크게 해서 보면 요렇게 해놓았습니당... On Off 두 싸인펜으로 써놓았습니다..지워지겠지만요...

드디어 토요일(2006.5.20)..개인적인 자격시험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휴식을 핑계로 용평으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하니 깜깜해서 날릴수가 없고...

그 다음날인 일요일..

드디어 처녀비행일입니다..


용평콘도 옆 넓은 공터에서 제 애마와 함께 포즈를 취한 빽(?) T-Rex입니당..


조종기와 T-Rex... 아내와 따님은 산나물 캐러 가고 없어서 혼자 날리고 찍었습니당...1024의 성능을 언제 완전히 맛보려나...ㅎㅎ

이 이후의 처녀 비행은 사진이 없습니다..누가 찍어줘야 있지요...ㅎㅎ

일단 Slow starting이 되어 있어서 상당히 안전한 이륙이 가능합디다..

오랜만의 비행이라 역시 손가락이 달달달...떨렸지만 이 T-Rex..역시 물건이더군요..

그 예전의 Hornet과는 다른 듬직함과 믿음직함이 있는 것 같은 그 Cool한 느낌..

호버링은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입니다..그러나 석원이 말대로 위아래고 계속 인사를 하는군요...자이로는 그 성능으로 인해 요축은 끄떡없이 버티는데..

착륙시키고 쓰로틀 커브의 노멀모드를 80%에서 88%로 올리고 다시 이륙...

캬..죽입니다..미동도 없는 그림같은 말뚝 호버링...!!

트레킹은...?? 약간 비툴어졌지만..전 원래 그런거 신경 안써요...ㅋㅋ

링키지 풀르는 도구도 안 같고 왔구...트레킹조종은 나중에 하자..아..그 귀챠니즘은 언제 끝나리요..ㅋㅋ..

아이들 1넣고 상공비행시작..우와..이건 완전히 엔진헬기네요...

2년전 호넷들고 이천가서 비행할때 제사장님, 노관님께서 그 쬐만한 놈을 엔진기같이 후지른다고 하시던 생각이 나더군요...

제가 쪼그마하니까 헬기도 쪼그마한게 더 눈에 잘 들어오는거 같기도 하구요..ㅋㅋ

아이들 2 넣고 배면으로 돌리려다가..ㅋㅋ.. 에에~~ 관둡시다...

그건 나중에 관중들 있을때 멋지게 하다 부숴버립시다요...ㅋㅋ.

토네이돈지 빽플립인지가 뭔지는 모르지만요..아뭏든 이 T-Rex라는 모터헬기..

전 세계 헬기쟁이들이 미쳐버리는 이유의 5%정도를 알고 바테리 세탕하고 접었습니당...석원이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너무 잘 날라줘서 티렉에게 고맙구..잘 날게 해줘서 석원에게 고맙구...그는 항상 고맙군요..예전 병원에 입원했을때부터...ㅋㅋ..

귀가해서 막바루 껍질 색칠 시작했습니다요..


이제부터는 또 삽손의 실력이 발휘되는군요..

아무리 꼼꼼히, 깨끗히 하려구 해도 손에 삽이 달려있는지..원..

프라모델하면서 건담 칠하다가 남아있는 흰색, 껌정색, 녹색비끄무리색, 형광붉은색을 이용해서 에어브러쉬로 사정없이 뿌려버렸습니다요..ㅋㅋ.

참고로 올해 만들었던 건담 사진입니다...
멋있죠...?라고 물어보기도 그렇네요...ㅋㅋ

PG 스트라이크 건담입니다..만드는데 한달 걸린놈인데..죽이더군요..캬...


MG 백식입니다..만드는데 2주일 걸렸는데..개인적으로 정이 많이 갑니다..
번쩍번쩍합니다요...ㅋㅋ

딴데로 샜네요...


뒷모습입니다..배선이 약간 보이는것이 마음에 걸리지만...역시 전동의 한계라고 할 수 있군요..


가까이서 본 우측 옆모습입니다..
색깔보다 그 자태가 멋져보이는 헬기입니다..


과거 호넷과 비교해본 모습입니다.
물론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모두 금연하고 오래 삽시다요...ㅋㅋ


앞에서 본 캐노피 도색 모습입니다.
옵션으로 카본 캐노피도 나와 있다고 하는데, 아직 그 물건이 없으니께..요러코롬 하면 마치 카본 같이 보일꺼 같아 해보았는데...망쳤습니다요...ㅎㅎ

아무튼 이 T-Rex...암사동, 여의도도 없어진 요즈음...전동헬기의 만족스러운 시발로 삼을 수 있는 명기임에 틀림없다고 자부하는 생각이 무럭무럭 생기는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열심히 무견적 비행하세요...

다음에 기회되면 비행장에서 뵙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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