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한달동안 지겹도록 지속된다.

거의 한달동안 푸른 하늘을 본적이 없다. 6월 중순, 해랑부터 월드컵, 그 이후 수많은 날들...거의 대부분 흩뿌리는 비, 또는 억수같은 소나기..

오늘(06.7.16. 일)은 역시 하루종일 비만 내린다.'

홍수 주의보가 떨어졌고 온 나라가 비때문에 거의 혼비백산이 되었다.

오후 2시에 예정된 수술이 있었지만 동부간선도로가 막혀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예 병원가는 것은 포기했다.

약 2주전에 용산 건담 베이스에서 구입한 HGUC 키트인 큐벨레이를 7월 들어 약 2주동안 빈둥거리며 미루다가 어제부터 색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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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어려운 것은 없었고, 이번에는 마감제로 광택을 뿌리고 컴파운드를 사용하는 것이 주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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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전 색깔별고 모아놓은 부붐들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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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하고 나서 부품들을 모아놓아보았다.

다음부터 건담 조립은 계속 이렇게 하는 것이다...

저번 Z건담 만들때 너무 시간이 걸렸고 고생했었던 기억이 있으므로 이번에는 아예 가조립 전에 미리 부품을 색깔별로 모아놓고 나중에 한꺼번에 색칠하였다.

2주동안 부품 자르고 다듬고 색깔별로 모은 것이 전부였다.

어제 퇴근후부터 발동이 걸려서 오늘까지 색칠과 조립, 마감제, 컴파운드까지 몽땅 다 했다.

역시 천천히 하는 것이 좋았다...

특히 색칠작업후에는 한색, 한색, 정성들여하는 것이 중요한데, 왠지 신들려버린듯한 감정으로 오늘 기상하자마자 색칠, 조립, 마감제까지 다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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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HGUC 키트 조립보다는 좋았지만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다.

색칠을 천천히 하는것...다음부터는 이것을 하도록 하자...

이번 작품은 HGUC 라도 그 키트 크기가 커서 마치 MG키트 같았다.

나름대로는 만족이었지만 찬찬히 보면 아직 지저분하다.

다음부터는 색칠시 여유를 갖고 천천히 하자...

큐벨레이는 Z건담에서 나오는 엑시스의 주 MS로 그 능력이 대단하다.

또한 모양이 기존의 건담과는 다른, 약간 여성스러우면서도 괴기스러운 면이 있는 키트이다.

다 만들고 나서 보니, 이제 건담시리즈도 다섯마리가 서 있구나..... ㅋㅋ.

장마로 온 나라와 내 마음이 어두울때 만든 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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