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이제벌써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올 겨울은 작년에 비해 너무 따뜻하다. 아직까지는...

2007년 1월들어서는 무선모형 제작을 한 달인 것 같다.

주로 교쇼의 투어링 엔진카인 V One RRR Evo를 제작하였고 그 셋팅은 RC창고에 맡긴 상태이다.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그 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해보았으므로 구조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지난 수요일에 (1월 24일) 부평안과에서 얼굴 점을 뺀 상태이므로 앞으로 약 한달동안 밖에서의 무선조종은 자제하기로 하였다.

오늘 일요일(1월 28일).. 아침에는 지난번 가버너 셋팅의 부정확으로 인해 추락한 랩턴의 스핀들, 마스트를 교환하였고 다시 본 결과 메인기어도 휘어졌다...!!!

다시 수요일 구입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건담 프라모델을 조립하였다.

이번에 조립한 키트는 MG키트이지만 색칠이 필요없는 투명 크리스탈 키트로 First건담에 나오는 자쿠였다.



색칠을 하지 않아도 되는 키트이므로 대부분의 건담을 약 1주~2주에 걸쳐 완성한 것과는 달리 오늘 하루 약 네시간 투자로 완성하였다.

속이 들여다 보이는 키트여서 여러가지 개조 포인트가 있고 또 마음만 먹으면 똑같은 MG색칠이 필요한 키트와 반반 섞어서 조립하는 방법, 속에 LED램프를 넣어 발광시키는 방법, 키트안에 포함된 야광 스티커를 잘게 잘라내서 경계선에 붙여서 밤에 발광시키는 법등 개조가 가능한 재미있는 키트였다.

일단 그동안 접어놓았던 프라모델(10월부터는 랩턴과 V One조립으로 보냈었다.)의 손맛을 느껴보기 위해 속성으로 만들었다.



뒷모습이다.

만들기는 쉬운편이었지만 항상 반다이라는 회사에 감탄만 연발한다..!!



무기류는 약 네종류가 포함되어 있으며 무기도 투명한 상태였다.

만들어놓고 보니 멋있기는 한데 역시 피와 땀으로 얼룩진 색칠키트 완성도보다는 많이 모자란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카메라 플래쉬를 터뜨려서 찍어보니 발광하는듯한 모습으로 나왔다.

보석으로 만든듯한 모습이다..



건담에 대적하는 MS라서 그런지 그리 멋진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항상 건담에 깨지는 존재라서 좀 측은한 듯하지 않은가..





머리와 가슴부위의 전선을 연결하는 프라조각들을 끼워넣는것이 약간 어려웠던 포인트였다.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었고 너무 많이 붙이지는 않았다.

또한 건식 스티커도 있었는데 귀챦아서 사용하지는 않았다.

오랜만에 만든 건담키트였다...

이제 다가오는 수요일에는 내방을 정리하는 날이다.

그동안 만든 건담키트를 잘 배열해보려고 한다.

2007년에도 건담을 주로하는 프라모델을 많이 제작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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