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재미있게 보고있는 나는 솔로

그동안 17기를 처음으로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16기 돌싱특집을 보고나서는 영숙 상철 영철등의 빌런들로 고개를 젓다가 14기 18기를 보며 아 다른 기수들은 역시 정상적인 사람들이구나하고 안도했다

그러다 9기를 보면서 너무나 울었고 너무나 감동했고 너무나 마음이 정화되었다  

정신과 의사인 광수와 농협직원인 영숙 그리고 을지로 김사랑이라는 미녀 옥순과의 삼각사랑이 불을 지폈고 광수의 우유부단함때문에 끝까지 자신은 아닐것 같다고 하면서도 광수를 사랑하는 영숙의 모습과 영숙의 표정과 영숙의 울음  그리고 최종선택에서 광수를 용기있게 선택한후 광수의 선택을 받고 펑펑 우는 영숙은 정말 아름다웠다  나는 솔로 9기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너무나 많이 울었고 너무나 재미있었다  왜 나는 솔로가 유독 재미있을까  드라마나 영화는 연기이지만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의 리얼이라서 더 그런것 같다

볼매인 영숙의 울음과 사랑에 취해서 나는 솔로의 찐팬이 되었다  광수와 영숙은 결혼까지 골인하였고 이 아름다운 커플을 보며 몸과 마음이 정화되었다

광수과 영숙의 첫만남

광수는 옥순에게  사랑을 느끼다 옥순의 애매모호한 태도에 실망하고 다른 여자들을 알아가보고 있었고 영숙은 영식 영호에게 데이트신청을 받고 알아가보는 도중 우연이 벤치에서 둘은 만나 이때부터 사랑은 시작된다

광수를 좋아하게 된 영숙  이 순수한 표정과 영혼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끝까지 징크스를 핑계로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광수에게 눈물로 진심을 밝히는  너무나 아름다운 영숙이었다

본인은 까였다고 생각하지만 광수에 대한 마음을 접지는 않는다


최후진술에서도 내가 푼 문제의 정답은 광수라고 하는 영숙

마지막 선택의 날  영숙은 자기를 선택안한다고 미안해하지는 말라고 하며 또 운다

최종선택에서 광수를 선택

광수도 옥순을 버리고 영숙을 최종선택   영숙은 또다시 펑펑 운다

너무나 재미있는 한편의 드라마였던 나는 솔로 9기였다

고마웠다  이 출연자분들   특히 영숙에게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오랜만에 다시 느끼며 나이들어가면서 메말라가는 내 감정을 움직이게 해준 명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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