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박서준, 박민영 주연의 2019년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 역시 너무나 감동이었고 눈물을 핑 돌게 만든 명작.

대기업 그룹의 부회장인 이영준은 학벌도 시원치 않은 박미소를 비서로 받아들이고 9년을 같이 일한다. 사실 그는 어릴적 유괴당했던 시절에 같이 유괴를 당했던 박미소를 잊지 않고 있었고 그녀를 좋아하고 같이 결혼하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를 자기 비서로 입사시킨 것이었다.

그의 형인 이성연은 유명한 소설 작가로 성장했지만 어릴적 두 형제의 경쟁으로 동생을 유괴현장에 놓아두고 가버린 죄책감으로 정신이 돌아 자기가 마치 유괴당했던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간다.

 

 

이를 안 영준은 자기가 기억을 잃어버린것처럼 행동하고 살아가지만 결국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자기가 그리워했던 오빠가 이영준같다는 것을 알아버린 박미소에게 고백한다.

맨처음엔 외국에서 귀국한 성연이가 미소를 보고 한눈에 반해 대쉬하고 자기가 유괴당했을때 같이 있었던 오빠라고 하지만 그 사실에도 불구하고 박미소는 부회장인 이영준을 사랑한다. 결국 그 오빠도 이영준임을 알고 더욱더 사랑에 빠지고 둘은 결국 결혼하게 되는 해피엔딩 스토리

그러나 그 오빠가 누구인가를 파헤치는 과정이 흥미진진했고 그 정체가 드러났을때 박미소의 감정과 표정을 보며 눈물이 핑 돌았다. 역시 사랑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누차 느끼지만 이 사랑의 관계는 전생의 인연이라는 것.

매우 감동적으로 본 잔잔한 그리고 약간은 코믹한 사랑스토리의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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