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에서 라이프 베스트 81타를 쳤다 ㅎ
부모님과 태연이와 같이 친 가족골프에서 이러한 라베를 쳐서 더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아침 7시 50분 티오프.
역시 춘천쪽 골프장이어서 아침에는 안개가 잔뜩 끼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첫 홀을 파로 시작할때쯤 안개가 개이기 시작했다.
단풍은 아직 들지 않고 이제 막 시작인듯했다.
2주정도 지나면 단풍이 한창일듯하다~다행히 2주후에도 마이다스 라운딩이 예약되어 있다.
오늘 내 스윙은
그동안 해프스윙으로 프로처럼 양쪽팔을 쫙펴고 전완이 닿는 흉내를 내는 스윙을 완전히 접어버리고
기본에 충실한, 나한테 맞는, 나만의 스윙을 했다. ㅎ
그것은 양쪽 겨드랑이를 되도록 꽉 붙이고
백스윙을 좀더 많이 한후 조금 쉬고
가장 중요한건~공을 딤플까지 눈 부릎뜨고 노려보고 임팩트때도 그 딤플을 보고
공을 친후에도 공이 놓여있는 땅을 쳐다보며 몸통을 타겟쪽으로 끝까지 돌리고
그후 누워서 피니쉬 자세로 그대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절대 전완이 붙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스윙은 인위적으로 하지 않는다
그냥 왼팔을 펴고 싶으면 몸통으로 50cm앞의 공을 밀어서 한개 더 친다라는 생각만 한다
양 겨드랑이만 꽉 붙이고 몸통을 돌리며 밀어서 끝가지 스윙한다
또한 얼라인먼트시에도 공뒤에서 치고자 하는 목표를 보고
그 일직선을 연결해서 공에 가까운 쪽 땅을 마크한후
들어올때 클럽을 그 땅쪽에 맞춘후 연습스윙 한번, 그후 바로 샷~
이것이 내 스윙이고 이것이 라베를 한 오늘의 스윙이었다.
그리고 어프로치는 매우매우 신경써서 집중해서 한다, 평소 연습대로
퍼터는 더욱 집중해서 신중하게 한다 우측 팔뚝을 몸통에 꽉 붙이고 백스윙을 낮고 느리게 뺀후 잠시 쉬고 다시 임팩트 가법게~
그분이 오셔서 오늘 드라이버도 똑바로 멀리, 아이언도 대부분 온, 어프로치도 대부분 붙었고 퍼터도 좋았다. ㅎㅎㅎ
날씨는 금방 맑아져서 마음 또한 좋았고, 그 어렵다는 버디하면 와인주는 이벤트 홀에서 그대로 버디!!!
세컨드샷이 170미터 남긴 상황에서 유틸 3번으로 쳤는데 이게 홀에 붙어버린다. 그분이 오셨다~그대로 버디 ㅎㅎㅎ
정말 기분좋은 라운딩이었다. 태연이도 부모님도 모두 놀라와했고 축하해줬다. 역시 골프는 김현프로의 말대로 스코어만 생각하자 ㅎㅎㅎ
골프 끝나고는 역시 설악IC입구의 춘천 닭갈비집~
오늘도 역시 너무너무 맛있었다. 부모님 태연이 모두들 만족!! 이곳은 정말 완전한 마이다스의 맛집이다.
어머니께서는 라베했다고 골프공을 선물해주셨다 ㅎㅎ
오늘 내가 줄곧 쓴 공은 볼빅 비비드 시뻘건색 ㅋㅋㅋ
즐겁고도 역사적인 라운딩이었다~~~
'골프,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충일 베어즈베스트 라운딩 (1) | 2018.06.08 |
---|---|
나만의 골프스윙 정립(팔로우스루) (0) | 2017.10.29 |
추석연휴 라비에벨 듄스코스(2017.10.5) (0) | 2017.10.05 |
추석연휴 스카이72 하늘코스(2017.10.3) (0) | 2017.10.05 |
블루마운틴 가족골프(2017.9.27) (0) | 2017.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