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아의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전직 빨치산이었던 이버지를 둔 작가 정지아의 실제적 소설이다

1948~1952년에 우리나라의 공산화를 꿈꾸며 지리산에서 활동했던 빨치신 고상욱은 아내를 맞이하여 재혼하고 이 둘은 모두 공산주의(소설에서는 끝까지 사회주의로 나오지만)룰 꿈꾸고 지리산에서 활동한다

결국 구속되고 모진고문끝에 상해진 셍산능력을 한약으로 겨우 회복, 딸 하나를 낳는데 그가 이 소설의 화자 고아리다

아버지는 거짓자수를 하고 고아리가 국민학교 시절 다시 옥고를 치루고나서 석방된다 그리고는 구례에서 평범하게 살지만 전직 빨치산의 경력때문에 연좌제가 작동하여 고아리도 그의 작은아버지도 결국 성공의 길을 접는다

아버지는 82세에 전봇대에 머리를 뷰딪히는 사고를 당해 사망하고 아버지의 3일장동안 식장에 찾아온 사람들과 아버지의 이야기 25가지 에피소드로 고아리는 아버지가 공산주의지이기 이전에 마음 따뜻한 인간이었음을 발견하고 아버지의 유골을 구례 곳곳애 뿌리며 운다

이 소설은 전라도 사투리가 거의 전부인 매우 재미있게 읽히는 이야기다  더 좋은 세상을 꿈꾸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라는 아버지의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그러나 그 시회주의자들은 선택을 잘못했다  이제 그들의 이상은 허구였고 그 이데올로기의 모순으로 더 나은 세상이 아닌  가만히 나두어도 진화되어 더 나은 세상이 될것을 지옥의 세상으러 만들어버리고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아직도 사회주의가 그립다고  그들이 정의롭다고 믿는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모순적 삶을 보며   의도와 동기는 좋았지만 결국 잘못된 선택을 했던 그들의 질못과 업보는 무엇으로 갚을지 정말 궁금하다

그러나 단 하나   잘못된 선택을 했던 멍청했던 그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들도 마음 따뜻했던 인간이었다는것은 알았다

그리고 그 사회주의를 위해 목슴을 걸었으나 그 사회주의가 망하자 이제는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다는 그 변명과 위선으로 아직도 우리나라에 기득권을 쥐고 있는 구 사회주의자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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