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은 군 시절 전남 고흥근무시 자주 갔었던 정든 도시다~그러나 서울 올라와서 20년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한 거의 마음의 고향같은곳;; 내가 전남에 근무할때의 순천은 아직 관광지로 크게 계발되지 않았던 도시였으나 이제 순천만과 순천만 국가정원등의 관광지가 계발되어 언젠가는 꼭 가보리라 마음먹었던 곳이었다~
역시 무슨 일이건 일단 저질러야 한다 ㅋ 아내와 큰맘먹고 수요일 하루를 순천에 갔다오기로 결정했다.
꽤 장거리인 순천까지는 역시 한번도 타보지 못한 프리미엄골드 고속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새벽 6시 50분에 출발하는 프리미엄골드 고속버스는 정말 너무너무 편안하고 안락한 버스였다. 역시 비행기 일등석과 비교해도 손색없을정도~^^ 네시간여를 달리는 긴 여정이었지만 티비도 나오고 누워서 완전 편안하게 순천까지 갔다.
순천에 도착해 일단 순천 국가정원으로 향했다. 역시 순천분들의 친절함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왜 전라도 사투리는 별로인데 순천분들이 사용하는 전라도 사투리는 그리 친근하고 구수할까~예전 고흥시절 알았던 순천분들의 그 포근함과 온화함이 아직도 내 안에 잊지 않고 영원한 기억으로 각인되어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각 나라의 정원을 만들어 놓은 곳인데 참 단아하고 깔끔하고 멋졌다.
여기서 트롤리를 타고 순천만까지 곧장 갈 수 있었다. 너무 편하고 너무 즐거웠다.
멋진 순천 국가 공원 관람을 마치고 트롤리역으로 걸어간다. 여기 멋진 다리가 나오는데 각국 어린이들의 그림을 진열해놓았다. 이또한 멋진 구경거리였다.
트롤리를 타고 순천만으로~~무인 모노레일인데 10분정도 달리면 광활한 순천만이 나온다.
트롤리가 순천만에 도착하면 약 20분정도를 걷는다. 도처에 순천 문학관과 볼거리들이 지나간다.
광활한 순천만~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자연의 보고였다. 예전엔 왜 이곳을 몰랐을까;; 그땐 관광지가 아니었는데... 그래도 20년만에 와봤다~순천의 포근함이 느껴진다.
갈대밭~~하늘공원의 억새와 비교되는 갈대들이다~!! 물에서 서식하는 갈대~그리고 생명의 보고 뻘!! 짱뚱어가 뛰어다니는 순천만의 뻘이다.
또한 청둥오리등 천연기념물의 보고 순천만이다.
아름다운 순천만 관광을 마친후 우리는 순천시내에 있는 맛집 명소 명궁관으로 향했다.
와~너무나 맛있는 음식들~!! 역시 한상 가득 나오는 전라도다!! ㅎㅎ 떡갈비와 여러 반찬이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온다. 배터지게 먹었다.
점심을 정말 맛있게 배터지게 먹은후 우리는 다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고 아주 편하게 상경했다.
난 순천분들의 친절함과 구수함 그리고 온화함에 20년전부터 매료되어 있었다. 순천사투리는 너무나 포근하고 친근한 언어로 늘상 다가온다. ㅎ
그리고 순천의 명물 짱뚱어~~ㅎㅎ 20년전에 참 많이도 먹었었는데^^
짱뚱어를 만들어 꾸며놓은 순천만 국가정원~너무나 정겹다.
도처에 피어있는 동백꽃을 뒤로 하고 20년만에 찾아본 그리운 순천을 떠나 서울로 향했다~~순천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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