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주가 제 본연의 맛을 내려면
싱글 몰트 위스키가 제 값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시간일 것이다
무엇이든 시작해서 결실을 맺기위한 최소한의 시간은
얼마일까;;
내 생각엔 3년인것 같다
만시간의 법칙이란 것이 있듯이
일도 취미도 특기도 삼년은 꾸준히 해야 그 진가를 조금씩 발휘할 수 있게 되는것 같다
내 나이 38세때 송 배원장과 합심해서 만든 메디아이
여기서 난 15년째 근무다 ㅎ 벌써 나이는 50대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으니 그동안 메디아이를 거친 수도 없이 많은 직원들,아직도 메디아이를 지키고 있는 메디아이의 식구라 할 수 있는 직원들, 또 입사하고 일년이 안되는 신참 직원들~
적어도 3년이 지날때까지 메디아이를 지켜준 직원들은 대부분 메디아이의 식구가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3년이상 근속자들이야말로 이 직장에 애착을 갖고 싫은일 힘든일들을 이겨내고 메디아이를 평생직장으로 여길 자격이 있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다
5년이상 근속자들의 90%는 진정 메디아이를 좋아하고 아끼는 소중한 가족들이다
3년이상 근무하는 분들이야말로 정말 진정으로 소중한 메디아이 식구들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요즈음이다
마의 3년을 버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비록 직장뿐만 아니라 무슨 일을 하건 중요한 사항인것 같다
일 잘하고 마음에 드는 직원들이 3년이내 퇴사하는것을 볼때의 안타까움을 느끼며
조금 더 버티면 괜챦아질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그래도 끝까지 남아서 메디아이를 지키는 직원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 고마움도 같이 느낀다
내가 메디아이를 평생 직장으로 결정하고 근무하듯이
이들도 나처럼 이곳에 정착하고 평생직장으로 여기며 근무하기를 바라고 소망해본다
무슨일이건 한번 시작하면 눈딱감고 3년은 하자
일이 힘들어도 사람이 힘들어도 환경이 힘들어도
3년을 버틸 수 있다면 그는 이미 성공한 인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