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페어링 (2025.3.9~6.28)

4개월에 걸친 하트 페어링이 끝이 났다. 너무나 아쉬운 순간이었다.
하트 페어링은 하트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선남 선녀들의 짝짓기 예능이다. 나는 솔로보다 리얼리티는 떨어지지만 외모가 빼어난 젊은 남녀가 출연하여 짝짓기를 하는 것은 지난번 하트 시그널과 비슷했다.
그러나 이번 하트 페어링은 첫 1주일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보내며 나이도 직업도 모르는 인간만(사실 외모와 분위기겠지)을 보고 서로 알아가다 귀국해서 한 집에서 한달을 살며 결국 짝짓기를 하게 되는 것이 조금 다른 포맷이었다. 피렌체가 너무나 멋졌고 이들도 너무나 아름다웠고 한국에서의 연애는 알콩달콩했다.
제일 먼저 제연, 하늘, 지원, 우재, 지민, 찬형이 이태리 피렌체에 등장했고 중간에 메기로 창환과 채은이 출연했다. 이들이 귀국해서는 상윤, 수아가 출현하여 총 10명이 되었다.










외모는 단연코 남자 톱은 안지민. 잘생긴 외모에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재원으로 대부분 여자 출연자들은 외모가 빼어난 지민을 바라본다. 그러나 지민은 오직 한 사람 제연만 생각하고 대쉬한다.
이태리에서 지민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사람은 하늘과 지원이었지만 제연만 생각하는 지민에게는 어림도 없었다.
이런 지원을 챙겨주는 사람은 창환. 난 개인적으로 지원이가 가장 예쁘고 아름다워서 지원을 응원했고 창환과 지원이 잘 되기를 바랐지만 귀국해서 나이와 직업을 공개할때 뜨악~;; 지원은 99년생 창환은 84년생;; 너무나 나이차이가 많이 났다. 결국 지원은 괜챦다고 했지만 창환이 지원을 위해서 포기;; 참 안타까웠다.


하늘을 좋아한 남자는 천재 의사 찬형. 난 여자중 객관적으로 가장 빼어난 외모는 하늘이라고 생각한다. 찬형은 그런 좋은 외모를 갖고 있는 하늘을 늘 마음에 두고 이태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하늘의 마음은 오로지 지민.

결국 귀국해서 하늘은 찬형에게 자신은 지민이고 찬형에게는 마음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이때 찬형 참 짠했다.
그러나 찬형에게는 배채은이 나타난다. 난 지원 다음으로 채은이가 너무나 좋았다. 그 순수한 웃음과 좋은 성품. 너무나 멋있었고 결국 찬형을 좋아하는 채은에게 찬형은 마음을 연다. 귀국해서도 채은과 찬형은 만남이 이어진다.





착하고 예쁜 지원에게는 우재가 나타난다. 계약연애부터 지원을 좋아했던 우재 또한 착하고 선한 축구선수 출신의 화가.


난 이번 하트 페어링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은 찬형, 채은이고 그 다음은 우재, 지원이었다.
특히 찬형 채은은 나이차이가 4살차이, 궁합도 안보는 찰떡이라 이 둘이 결혼까지 골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ㅎㅎ
결국 최종커플은 이변이 없이 찬형 채은, 우재 지원, 지민 제연이었다.

토요일마다 릴리스되는 하트 페어링을 보며 힐링되었고 웃음지었고 눈물지었다. 내 딸과 같은 나이 또래의 청춘남녀 사랑이 왜 이리 재미있을까^^ 내 육신은 늙어가지만 마음과 영혼은 늘 그대로라서 그렇겠지
마지막 회를 보며 너무나 아쉬웠다. 하트 페어링은 내 기억속에 최고의 연애 짝짓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빨리 시즌 2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