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맛 (2026.6.18~6.22)

강하늘 고민시 주연의 총 10부작 당신의 맛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너무나 재미있는 드라마.

한상이라는 거대기업의 여 회장 아들은 한선우와 한범우 한선우는 라르쎌 음식점을 한범우는 모또라는 음식점을 경영하며 디아망의 쓰리스타를 따오는 사람에게 회장자리를 물려주겠다는 엄마 회장의 말을 듣고 서로 경쟁하며 헐뜯는다.
여기서 한범우(강하늘)는 전주의 정제라는 식당에 가서 그곳 레시피를 훔쳐오려고 전주에 가는데 정제의 주인은 모연주(고민시))

모연주는 어렸을적 부모에게 버려져 절에서 자라났고 그곳 주지스님께 요리를 배우로 CIA로 유학을 다녀온후 일본에서 셰프로 경력을 쌓는다. 그러나 일본에서 같이 일하던 남자친구 전민을 위해 복요리 손질을 했다고 전민의 실수를 뒤집어쓰고 짤린다.
전민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모연주를 감싸주지 못하고 여기에 절망을 느낀 연주는 전주에서 정제라는 식당을 열고 소소하게 일하고 있었던 것.

정제를 찾아온 한범우는 그곳에서 레시피를 훔쳐와 모또에서 쓰리스타를 따려고 하다가 모연수와 연수를 도와 일을 하는 진명숙 그리고 국밥집 주인의 아들 신춘승과 같이 정제에서 생활한다.




여기에서 인간미와 정을 느끼고 모연주를 좋아하게 된다. 한편 연주를 찾아온 전민은 연주를 다시 일본으로 데려가려고 하지만 연주는 일본 삿뽀로에 가서 스승에게 그녀가 만든 성게라면을 끓여주고 치매에 걸린 스승으로 부터 미안하다는 말을 듣는다. 또한 전민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다시 한국으로 온다.
그러나 한범우를 찾아온 한선우는 정제의 직원들에게 범우가 레시피를 훔치러 온것이고 정제를 인수 합병하려는 계획을 폭로하여 위기가 찾아오지만 결국 정제에 상견례로 와서 맛을 안 프랑스의 디아망 책임자가 정제를 마음에 두게 되고 연수의 레시피를 훔친 장혜영 셰프로 인해 모또는 쓰리스타를 따게 된다.




그러나 프랑스의 디아망 책임자가 모또 뿐만 아니라 또다른 쓰리스타로 정제를 지목하고 두 식당은 경쟁을 벌인다.
정제가 이겼지만 한상의 여 회장은 무승부라고 발표하고 다시 정제로 돌아온 모연주는 가정식 백반을 대접하여 회장과 한선우 한범우를 감동시킨다.
결국 정제를 인수하려던 회장은 그 뜻을 접고 모연수와 한범우는 다시 풋풋한 사랑을 하게 된다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해피엔딩의 드라마였다.

학폭경력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고민시이지만 그것이 사실인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나온 드라마. 그러나 고민시는 참으로 예뻤고 연기는 좋았다. 또한 강하늘은 코믹연기와 눈물연기 모두 최고다. 동백꽃필무렵 시절부터 그가 나온 드라마는 늘 최고였다.







간만에 한꺼번에 몰아본 재미있는 드라마였고 내 평점은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