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2025.1.1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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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가 쓴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라는 이 인문 교양서는 모든 종들은 결국 다정함(친밀함)에 의해 그 생존력이 길어진다는 예시를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다.
다정함이란 협력,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행동, 친화력을 이야기 한다. 우리 인간 종은 호모사피엔스와 호모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등이 혼재해 살다가 결국 가장 다정했던 종인 호모사피엔스가 다정함으로 더 많이 모일 수 있게 되고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어 최후의 생존자가 된다.
자기 가축화라는 것은 스스로 가축화되어 외모나 행동이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으로 동물적 본성이 억제되고 친화력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화되는 것이다. 외모나 행동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1. 생각에 대한 생각
개와 사람은 협력적 의사소통에 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즉 손가락을 가리키는 곳을 본다. 침팬지는 달랐다 손가락을 본다
2. 다정함의 힘
스탈린의 유전학자 학살을 피해 시베리아로 간 드리트리 벨라예프는 여우로 실험했다. 사람에게 가장 친화력이 좋은 여우 새끼들만 모아서 번식시키고 44년후 머리는 작고 주둥이가 짦으며 송곳니가 작고 위로 말린 꼬리, 펄럭이는 귀를 갖는 여우가 되었다. 인간의 손짓을 이해하는 더 높은 인지능력을 갖는다
가축화의 기준은 딱 하나 친화력이다. 이것은 코티코스테로이드를 낮추고 세로토닌을 높힌다. 옥시토신을 높힌다.
개는 늑대를 인간이 길들인것이 아니라 늑대의 자기 가축화의 결과이다. 즉 인간들의 쓰레기나 똥을 먹는 늑대가(친화력높은 늑대)) 스스로 가축화 된것이다. 가축화되면 번식력이 올라간다 도시에 사는 코요테, 십자매등도 지능이 높고 번식력이 높다.
개체의 밀도가 높아지면 개체들 사이에서 자연선택을 통해 대규모의 자기 가축화라는 사건이 일어날 것이다.
3. 오랫동안 잊고 있던 우리의 사촌
인간과 연관되지 않은 자기 가축화의 대표주자는 보노보이다. 침팬지에 비해 세로토닌이 증가하고 안드로젠이 감소한다.
보노보는 침팬지보다 훨씬 더 큰 포용력을 지닌종이고 서로 협력한다. 안드로젠이 높으면 네째 손가락이 길다.
마음이론이란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다. 보노보는 전쟁 말고 사랑을 한다. 서로 죽이지 않는다. 인간보다 낫다. 인간은 어쩌면 침팬지와 유사하다.
4. 가축화된 마음
사람도 자기 가축화된 종이다. 자제력이 높을수록 지능, 행동돌이 발전하고 뇌의 크기와 비례한다. 그러나 뇌의 크기가 같았던 호모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등은 왜 멸종했을까. 호모사피엔스가 친화력이 높아 사회연결망의 확장이 되었고 자기 가축화가 되어 친화력이 상승하고 기술혁명에 불을 붙였다.
인간만 자기 가축화가 시작될때 극도의 자제력을 지니게 되었다.
가축화되면 외모도 바뀐다. 이는 호르몬의 영향때문으로 테스토스테론이 높으면 눈썹활이 돌출되고 얼굴길이가 길어진다. 안드로젠이 높으면 약지길이가 길어진다. 가춯과될수록 테스토스테론이 낮아져 동안이 되고 안드로젠이 낮아져 약지가 검지보다 짧아진다.
세로토닌은 뇌 크기를 축소시키고 폭력성을 감소시킨다. 가축화될수록 세로토닌이 증가하여 뇌크기가 감소하고 구형으로 된다.
하얀공막, 다양한 색의 홍체는 호모사피엔스만의 특징으로 어디로 시선을 주는지 알게 한다. 이는 친화력의 증거이다. 아기는 엄마눈을 보면, 엄마는 아기눈을 보면 옥시토신이 올라가소 행복감, 친화력이 올아간다.
5.영원히 어리게
인간만 두개골 구멍이 있는 상태로 태어나고 뇌는 성장하여 20세에 완성된다. 인간은 사회적유대가 유일한 보험이다. 8만년에 일어난 사람의 자기 가축화로 폭발적인 인구증가 및 기술혁명이 일어났다.
6.사람이라고 하기엔
콩고의 학살등은 무엇인다. 자기 가축화의 공격성도 옥시토신의 영향이다. 이는 아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는 기꺼이 바치는 엄마공의 사랑이다. 옥시토신은 엄마곰 호르몬이다. 우리가 더 강력하게 사랑하게 된 이들이 위협을 받을때 사람은 더 큰 폭력성을 드러낸다. 이는 맹목성으로 보편적 비인간화라고 한다. 모든 사람의 뇌에는 타인을 비인간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7.불쾌한 골짜기
로봇이나 동물이 인간과 흡하새지면 어느 지점에서 으스스한 느낌과 함께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구간이 불쾌한 골짜기이다.
8.지고한 자유
대안우파는 극우주의자로 사회지배성향과 우파 권위주의 성향을 지니고 있다.
민주주의란 권력의 집중이 아니라 분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유사함이 아닌 다름을 찬양한다. 만인의 평등한 권리를 추구한다.
사람의 자기 가축화 가설을 타인을 비인간화하는 능력이 인간의 보편적 특성으로 집단간 갈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접촉이다.
다정한 말 한마디로 적에서 친구가 될 수 있고 사람 가축화 가설에 따르면 더 평화로운 전략이 더 효과적인 결과를 얻어낼 것이다.
9.단짝 친구들
집단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주된 해법은 교육과 접촉이다.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는 사람은 사람에게도 잔인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은 적을 정복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친구를 만들었느냐로 평가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숨은 비결이다.
이 책의 요지는 ; 자기 가축화로 친밀감이 높아지더라도 아기곰 호르몬의 영향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격받으면 매우 폭력적으로 변하는 비 인간화를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이는 맹목성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접촉이다.
우리나라의 현실과 우리의 삶에도 다정함과 접촉,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명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