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MS 08소대 (2022.5.29~6.12)
우주세기 건담의 외전중 하나인 MS08소대 드라마 총 12편과 밀러즈 레포트 50분짜리 영화를 시청하였다.
정말 나중에는 찌릿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였다.
우주세기 0079년 지온이 지구연합군과 벌인 1년전쟁을 주제로 시로 아마다와 아이나 사할린의 러브스토리가 주제인 드라마.
사이드 2에서 지구로 내려가 지온군과 싸우기 위한 군대 수송 우주 전함을 지온의 자쿠가 공격한다. 여기에 지구로 내려가고 있는 연방군의 시로 아마다 소위는 볼이라는 모바일 슈츠를 타고 나가 싸운다. 다가오는 자쿠를 격추하고 조종사 아이나 사할린과 총격전을 벌이다 상대가 여자라는 것을 안 시로는 그녀을 공격하지 않고 서로 시계를 주고 받고 각자 구조되어 돌아간다. 여기서 둘의 사랑이 시작된다.
지구로 내려가 08소대의 소대장에 배정된 시로는 고지마다 부대장을 상관으로, 그리고 카렌 죠수아 상사, 샌더스 중사, 에레도아 하사, 미켈 병사를 같은 부대원으로 만난다. 맨처음엔 이 부대원들 특히 카렌상사는 시로의 실력을 무시하고 깔보지만 전투를 이어갈 수록 그의 통솔력과 실력에 감응되어 모두들 그를 소대장으로 인정하고 아끼게 된다.
시로는 지온이 장악한 토치카 마을을 정찰하러 갔다가 게릴라에게 잡히지만 키키가 게릴라 두목의 딸이고 지온을 쳐부수자고 설득, 풀려난후 08소대원과 총공격, 지온을 격퇴시킨다.
지온의 사하린가 가문의 기니아스는 지구 지온부대의 대장이고 그의 여동생이 아이나였다. 기니아스는 아파사라스라는 거대한 MA를 완성하여 지구연합군을 공격하려 한다.
에레도아 하사는 미켈과 정찰임무를 갔다가 지온에게 잡혔다가 탈출하지만 에레도아는 부상하고 카렌이 의대출신이라 그를 치료해준다. 미켈은 사막작전중 BB에게 편지가 안가서 슬퍼한다. 이를 키키가 전해주겠다고 하고 시로는 쳐들어오는 아파사라스와 건담을 몰고 나가 싸워 격추시킨다. 아프사라스의 조종사 아이나 사하린과 다시 조우한 시로는 추락하는 건담에서 탈출하여 살아나고 눈보라 속에서 정신을 잃지만 이를 아이나가 구조. 둘의 사랑은 더욱 견고해진다.
그러나 부대로 돌아간 시로는 스파이 혐의를 받고 부대에서 근신처리된다. 이때 게릴라 마을로 자쿠 3기가 음식을 구하러 갔다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키키의 아버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안 시로와 08소대는 근신중이지만 출동하여 자쿠 3기를 격퇴한다.
08소대는 다시 자온부대를 강습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에레도아가 위기에 처한 카렌을 구해준다. 지온의 본 아브스트는 08소대를 공격하고 패하고 살아서 돌아오지만 기니아스는 유리케라네 소장과 본 아브스트등을 포함한 부대를 폭파하고 명예롭게 전사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약까지 먹어가며 아파사라스를 고쳐서 다시 완성시킨다.
08소대는 다시 지온군부를 공격하고 노리스가 푸른 자쿠를 타고 출격한다. 시로의 건담과 격돌하고 노리스는 전사하고, 기니아스는 자기 부하들 모두 축배속에 독을 넣어 독살하고 아이나와 함께 수리한 아프사라스 타고 케르게렌항을 탈출하려한다.
아프사라스는 연방군 기지 자브로를 공격하고 아이나는 부상자 후송위해 휴전하자고 제의했으나 기니아스는 자브로 본진을 공격한다. 연방군 스나이퍼는 탈출선을 공격하고 기니아스는 아이나를 권총으로 쏘지만 시계에 맞고 아이나는 생존하고 시로가 구한다. 시로는 건담으로 기니아스를 공격하고 기니아스는 사망한다.
아이나와 시로는 같이 심연으로 떨여져 행발불명이 되고 1년 전쟁은 끝난다.
전쟁이 끝나고 전후 수습단계에서 시로를 찾아나선 미켈과 키키. 그들은 지온 잔당 꼬마들 마을을 발견하고 그 꼬마들은 예전에 시로가 와서 자신들에게 각각 카렌, 에레도아, 샌더스, 미켈, 키키라고 이름지어주고 여러가지를 가르쳐주었다고 증언하지만 하루밤이 지나고 그 꼬마들은 사라진다.
그 꼬마들은 사라지기전 시로와 아이나는 새로운 세상, 새로운 인생을 위해 북쪽으로 갔다고 말해주고 다음날 미켈과 키키는 북쪽으로 하염없이 걷다가 자신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시로와 아이나를 만나게 되며 이 드라마는 끝이 난다.
과연 시로와 아이나는 정말 북쪽에 있었을까. 아니면 환상이었을까. 아무도 모르지만 결국 이 드라마는 서로 적으로 만난 시로와 아이나의 사랑을 주제로 이어지고 있다. 스파이로 몰리면서도 쓸데없는 살상은 하지 않겠다고 외치는 시로의 의연함이 너무나 담담하게 느껴지는 정말 가슴찡한 드라마였다. 또한 건담과 자쿠, 건담과 아프사라스의 전투씬은 정말 만화라도 매우 박진감이 넘쳤다. 마지막 50분짜기 밀러스 레포트 영화는 시로의 스파이 혐의와 이를 바로잡아가는 과정들을 복습 형식으로 담담하게 그리고 있었다.
재미있게 본 건담 외전중 하나였다.